세계배드민턴연맹 '기데온·수카몰조'와 '후앙야치옹' 올해의 선수로 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올해의 남자선수, 사진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조와 후앙야치옹(중국)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SMS 10일 중국 광저우 가든호텔에서 열린 갈라 디너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로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 조를, 올해의 여자 선수로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인 후앙야치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 조는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로 독보적인 한 해를 보내더니, 젱시웨이(중국)와 켄토 모모타(일본)를 제치고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 조는 올해 8개의 월드투어와 아시안게임을 제패하며 62승 5패를 기록했다.

케빈 산자야 수카몰조는 "이 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것은 영광이다.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게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고 말했다.
 
사진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올해의 여자선수, 사진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후앙야치옹은 올해 7개의 월드투어와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를 석권하며 9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를 줄곧 지켜와 단식의 타이쯔잉(대만)과 복식의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조를 제치고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후앙야치옹은 "작년에 후보로 지명되었지만 아쉽게 놓쳤는데, 올해 이 상을 타서 정말 행복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한 게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고 말했다.
 
사진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올해의 유망주, 사진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올해의 유망주 선수 부문에서는 한쳉카이·조우하오동(중국) 조가 선정됐다. 한쳉카이·조우하오동 조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경쟁 후보였던 아프리아니 라하유(인도네시아)와 허지팅(중국), 고진웨이(말레이시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제치고 이 상을 수상했다.

한쳉카이는 "큰 발전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 상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 중국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올해의 기량발전 선수, 사진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

올해의 기량발전 선수 부문에서는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조가 선정됐다. 서승재(한국)와 허지팅(중국), 안소니 시니수카 긴팅(인도네시아),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 조도 후보에 올랐지만 마유 모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 조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와 2개의 월드투어를 제패하며 세계랭킹 14위에서 3위로 뛰어 올라 이 상을 수상했다.

장애인 배드민턴 부문에서는 유럽, 두바이, 일본, 아일랜드 장애인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각각 2관왕에 오른 잭 셰퍼드(영국)가 올해의 남자선수, 두바이, 아일랜드, 태국 장애인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각각 3관왕에 오른 리니 라트리 옥틸라(인도네시아)가 올해의 여자선수로 선정됐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