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당시 배드민턴 국가대표 브랜드였기에 대리점 업주 입장에서나 고객 입장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어!

수원시 빅터 영통점, 브랜드 간의 경쟁 심화하고 시장은 더욱 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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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매원중학교 도로변에 위치한 빅터 영통점은 6년 전에 처음 대리점을 열었다. 수원시 빅터 영통점을 운영하는 이민선 대표는 "빅터로 인연 맺은 것은 6년 정도 됐다. 처음 배드민턴 용품점을 운영할 당시에도 빅터 간판을 달았고 대리점으로 전향하면서 현재 빅터 간판으로 다시 올렸다"라고 빅터와의 인연을 전했다. 

이민선 수원시 빅터 영통점 대표
이민선 수원시 빅터 영통점 대표

이민선 대표는 배드민턴 용품을 취급하는 많은 브랜드가 있었지만, 빅터를 선택할 당시 국가대표를 후원하는 업체이었기에 빅터를 선택하는 데 있어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았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브랜드였기에 당연히 대리점 업주 입장에서나 고객 입장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의미다. 

이민선 대표 말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에는 18개 클럽이 있으며 타 브랜드 배드민턴 용품점이 있다. 그럼에도 많은 배드민턴 동호인이 빅터 영통점을 방문한다. 빅터 영통점은 온라인 판매는 하지 않는다. 오로지 오프라인 판매만 하고 있다. 

"현재 판매 방식은 오프라인만 하고 있다. 온라인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오프라인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오프라인 판매만 해도 상당히 바쁘다. 게다가 자주는 아니지만, 학교 측에서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 측을 대신하여 구매를 해주는 것이다. 이는 오래전부터 해왔기에 가능한 부분이다."

이민선 대표는 배드민턴과 만난 지 10년 정도 됐다. 친구를 통하여 접한 배드민턴 재미에 푹 빠졌던 이 대표는 동호인으로 활동하면서 배드민턴 용품점을 운영하게 됐다. 특히 이민선 대표의 아들이 현재 배드민턴 엘리트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배드민턴을 시작한 지는 10년 정도 되었다. 마흔 살에 시작했다. 친구를 통해서 클럽에 놀러 갔다가 재미에 빠졌다. 아들도 배드민턴을 하고 있다. 경희대에서 있는데 이종호 선수다. 저랑 많이 닮았는데 저랑 똑같이 생긴 아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태장초등학교에서 시작했다. 당시 5학년이면 늦은 나이인데 해보고 싶다고 해서 시켰는데 현재까지 엘리트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민선 대표는 배드민턴을 만난 계기를 비롯하여 동호인 활동, 빅터 영통점 운영 방식 그리고 가족이 함께 배드민턴을 즐기는 이야기를 전하면서 앞으로 배드민턴 시장에 관한 전망도 들려주었다. 특히 배드민턴 시장 전망에 대한 이민선 대표의 생각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질 정도로 피부로 와닿았다. 

"빅터 브랜드는 타 브랜드에 비해 품질면에서 좋아서 고객들이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많은 배드민턴 브랜드가 있다. 특히 현장에서 발로 뛰는 브랜드가 많다. 신흥 브랜드로 떠오르는 제품이 많다. 이 때문에 향후 브랜드 간의 경쟁이 심화(深化)하고 시장은 더욱 커질 거란 생각이다. 로컬 브랜드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브랜드들은 클럽을 직접 찾아가 동호인들에게 제품을 사용하게 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모습이 최근 들어 부쩍 잦아들고 있다. 그래서 배드민턴 시장은 더욱 커지고 브랜드 간의 경쟁은 더욱 심해질 거란 생각이다."

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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