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엘리트 체육에 많은 관심을 두면서 즐기는 배드민턴 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 협회 차원에서 여성 동호인들만을 위하여 일 년에 한번 여성부 대회 열기에 자부심 느껴! 엘리트 체육에 더 많은 관심 두면 순천시 배드민턴 더욱 발전할 수 있어! 협회 임원진과 클럽 실무진들의 교류 잦으면 애로사항도 쉽게 더 많이 청취하여 협회 차원에서 해소할 부분 많아져!

순천시 협회, 동호인들 시간에 구애받지 않도록 여건 마련… 엘리트 체육 지원과 후원 아끼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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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 백과에 따르면 순천은 백제 때 감평군(平郡)으로 불렸으며 신라 때 승평군(昇平郡)으로 바뀐 뒤 여러 번의 변천 과정을 거쳐 순천시가 되었다. 특히 ‘벌교 가서 주먹 자랑하지 말고, 순천 가서 인물 자랑하지 말고, 여수 가서 돈 자랑하지 마라’라는 말도 있듯이 순천시는 인물이 번듯한 사람들이 많다고 유명하면서도 순천만의 갈대와 짱뚱어탕도 널리 알려져 있다.

순천이 자랑하는 관광지가 바로 순천만이다. 순천만에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순천만 습지가 있다. 순천만이 주목받는 것은 제10차 람사르 총회의 공식 방문지로 지정된 데다 ‘세계 람사르 습지 NGO 모임’이 순천에서 열리면서 유명해졌기 때문이다. 순천만의 연안 습지는 국내 최초로 2006년 1월 람사르 협약 습지로 등록되었다. 순천만에는 갯벌과 갈대, 철새가 조화를 이룬 습지가 청정하게 보존되어 있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순천시의 교육기관으로 2002년 현재 순천대학교·순천제일대학·순천청암대학 등을 비롯해 초등학교 36개교(분교 10개교), 중학교 18개교, 고등학교 13개교 등이 있다. 문화시설로 순천시립도서관·순천시립연향분관과 종합 공연장 1개소와 영화관 7개소가 있다. 예술단은 합창단(1985년 창단), 소년·소녀합창단(1987년 창단), 연극단(1990년 창단) 등 3개가 있으며 그 밖에 시민회관, 청소년회관, 문화원, 국악원이 있다. 공공체육시설로는 실내체육관 1개소, 종합경기장이 1개소, 수영장이 4개소가 있다. 문화행사로는 낙안민속문화축제, 남도음식문화축제, 낙안읍성 정월대보름축제, 송천달집태우기, 팔마문화제 등이 매년 열린다.

박종백 순천시 협회장
"협회장으로 취임할 당시 취임식에서 우선 순천시 동호인들의 말을 많이 듣겠다고 했다. 또 통합이 되었기에 엘리트 체육에도 관심을 많이 갖겠다고 했다. 특히 즐기는 배드민턴 문화를 만들자라고 했다.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순천시 대회의 경우 제가 협회장을 맡고 첫해에 슬로건으로 'funny'(퍼니)라고 해서 즐기는 문화로 가자고 했다. 그래서 대회 때 마다 23개 클럽 천막을 쳐 드렸다. 동호인들의 행사인 만큼 클럽 간의 교류도 활성화하고 축제 문화 잔치를 만들고 있다."

박종백 순천시 협회장
박종백 순천시 협회장

11월 16일 본지와 만난 순천시 배드민턴 박종백 협회장은 협회장으로 취임할 당시 동호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엘리트 체육에 많은 관심을 두면서 즐기는 배드민턴 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 협회장 말에 따르면 순천시에는 등록된 동호인 수는 약 1200여 명 정도이며 23개 관내 클럽이 있다. 시설물 이용은 주로 학교 체육관을 이용하며 전용 체육관과 올림픽 기념관에서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박종백 협회장은 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은 엘리트 체육이었다. 생활체육인으로 배드민턴을 즐겼던 박 협회장은 문외한(門外漢)이라 다름없는 엘리트 체육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박 협회장 말에 따르면 순천시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엘리트 선수 육성 학교가 있으며 지난해 고등학교 한 곳에 배드민턴부가 창단되었다. 순천시의 엘리트 육성 학교는 부영초등학교, 연향중학교 그리고 새롭게 창단한 순천공업고등학교이다. 

"엘리트와 통합되었다. 제가 엘리트에 문외한이라 어려움이 있었다. 순천시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엘리트 선수 육성학교가 있다. 고등학교는 작년에 하나가 창단되었다. 그럼에도 엘리트에 많은 관심을 두지 못했다. 소홀하고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올해부터 관심을 두기 시작하여 후원회를 결성하였다. 그동안 엘리트 체육에 관심을 많이 두지 못해 아쉬웠다."

순천시 배드민턴 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바쁘게 협회를 이끌어 가는 박종백 협회장은 뒤를 돌아봤을 때 엘리트 체육에 많은 관심을 두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박 협회장은 엘리트 체육 발전을 위하여 후원회를 결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순천시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후원회를 통하여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 엘리트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을 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박종백 협회장은 2002년경에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운동을 많이 좋아하여 테니스를 즐겼다. 친구의 권유로 시작한 배드민턴은 다른 매력을 제공했다. 테니스와는 달리 실내에서 라켓으로 셔틀콕을 치는 경쾌한 소리가 좋았다. 게다가 스피드와 순발력을 요구하는 배드민턴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배드민턴 동호인으로 활동한 박 협회장은 연합회 시절 사무국장직을 역임했으며 연합회장 세 분을 모셨다. 그리고 상임부회장직을 역임하고 연합회장직도 역임했다. 

"순천시의 경우 동호인들이 학교 시설물을 이용하고 있지만, 학교에서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여러 제약 중에 운동 시간에 대한 제약이 안타깝다. 일주일 내내 사용할 수 있는 학교가 있는가 반면, 일주일에 두 번 또는 세 번 밖에 사용 못 하는 학교가 있다. 애로사항이 있다. 협회 입장에서 향후 이러한 애로사항을 풀려고 한다. 시를 통하든 시의회를 통하든 교육청을 통하든 해결할 방침이다." 

박종백 협회장은 순천시 동호인들이 가장 많이 토로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회 차원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학교 체육관 사용에 있어서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려고 다방면으로 뛰어다니고 있다. 실질적으로 현실적인 제약이 따르는 전용 체육관 건립보다는 동호인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설물 확충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엘리트 체육에도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협회가 많이 부족하지만,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동호인들 간의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러한 계기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이에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고 싶다. 지금도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시는데 더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리고 싶다. 그리고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가 더 좋은 것 같기에 서로 다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배려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 함께 오랫동안 장수하면서 운동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현아 순천시 협회 여성부회장
"자신 있게 말할 수는 없지만, 협회장 이하 임원진 등 협회 식구들이 너무 가족 같은 분위기다. 어떠한 힘든 일이 있어도 얼굴에 즐거움이 있다. 그걸 보면 제가 너무나 자긍심을 느낀다. 협회 차원에서 여성 동호인들만을 위하여 일 년에 한번 여성부 대회가 열린다. 쉽지가 않음에도 협회에서 지원해준다. 여성부 대회를 열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다른 지역에 부러움을 사게 한다. 그래서 더욱 제가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박현아 순천시 협회 여성부회장
박현아 순천시 협회 여성부회장

박현아 여성부회장은 어려운 재정에도 순천시 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순천시 여성 동호인들만의 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순천시 협회 여성부회장으로 더욱 도움을 주고픈 박 여성부회장은 협회 임원진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적다는 생각을 전했다. 하지만, 적은 수의 임원진임에도 순천시 공식 대회를 개최하여 힘든 일정을 치르는 동안 힘든 내색하지 않는 임원진들을 위하여 박 여성부회장은 더욱더 무조건 봉사하는 마음 그리고 피로 회복제 같은 역할로 앞으로도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박현아 여성부회장은 2013년경에 배드민턴을 만났다며 "사실은 운동이 전혀 안 되는 몸이다. 그러다가 운동을 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주위에 배드민턴을 하시는 분이 있었고 소개를 받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 배드민턴이 나쁘지 않았다. 몸치임에도 유일하게 취미를 붙여서 하게 되었다. 그리고 배드민턴은 오랫동안 할 수 있다는 매력을 느꼈다. 현재 등급은 전남A다. 하다 보니깐 여기까지 올라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배드민턴과 만난 박현아 여성부회장은 가족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배드민턴을 시작하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전한 박 여성부회장은 "배드민턴을 시작하고 늦둥이를 낳았다. 지금 초교 4년인데 배드민턴 선수다. 부여초교인데 재미있어한다. 제가 보기에 운동 신경은 없어 보이는데 즐겁게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운동 시작하고 셋째를 낳고 두 아이가 배드민턴 선수를 활약하고 있다. 배드민턴을 만난 후 인상적인 일이 많이 생겨서 좋다. 셋째 임신 상태에서 태교가 배드민턴인 셈이다."라고 전했다.

박현아 여성부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동호인들에게 풍족한 대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한다고 전했다. 순천시에서 공식으로 치르는 대회는 협회장기, 한마음대회, 시장기 대회, 여성부 대회 그리고 클럽 대항전 등이다. "순천시에 많은 대회를 개최하는데 경제적인 지원이 많이 아쉽다. 협회 차원에서 조금 더 동호인들에게 풍족하게 해드리고 싶지만, 예산이 약해서 아쉽고 개인적인 아쉬움이기도 하다. 이 부분이 협회의 애로사항 중의 하나인 셈이다."

동호인들에게 풍성한 잔치로 대회를 개최하고 싶음에도 현실적으로 협회 재정 여건상 그러하지 못한 부분에 아쉬움을 전한 박현아 여성부회장은 마지막으로 동호인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동호인들이 대회에 더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 물론 순천시에서 행하는 대회에 많이 참여를 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가까운 시에서 개최하는 대회에 출전이 부족한 것 같다. 조금 더 적극적인 참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 부상을 당하면 운동을 못 한다."

이정철 순천시 협회 시설팀장 
"제가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동호인들을 모두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이다. 협회 차원에서 열심히 하지만, 모두를 보살피지 못하는 거다. 협회는 경기 진행 및 행사를 진행하다 보면 다른 지역에 비하여 매끄럽게 진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애로사항이나 불편 사항이 나온다. 노력하고 있다. 특히 순천시는 매년 해마다 첫 번째 대회를 시작한다. 다시 말해 전라남도에서 시작하는 첫 대회는 순천시다. 3월 초에 하는데 저희 순천시가 시작한 후 다른 지역에서 첫 대회를 시작한다. 순천시가 첫 신호탄인 셈이다."

이정철 시설팀장은 순천시 배드민턴 동호인들 전부를 보살피고 경청하여 100% 만족시키고 싶지만, 현실적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나오기에 조금은 어렵고 아쉽다고 표하면서 순천시가 매년 첫 대회를 시작하는 것이 전라남도 각 지역 대회의 첫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임을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정철 순천시 협회 시설팀장 
이정철 순천시 협회 시설팀장 

"연합회에서 협회로 바뀌었을 때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이 엘리트 체육이다. 순천시 협회로 바뀌었을 때 순천시에서 실업연맹 대회를 치렀다. 임원진들이 당시 다들 바쁘셔서 저와 이사진들이 모여서 체육관 바닥에 네트 깔고 바닥 설치하고 했다. 생전 처음 해 본 일이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설치했다. 끝나고 나니 보람을 느꼈다."

이정철 시설팀장은 직무에 맡는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엘리트 체육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연합회 시절에도 시설이사직을 맡았으며 시설팀장으로 현재까지 4년간 업무를 수행해오고 있는 이 시설팀장은 엘리트 체육 지원에 협회가 관심을 두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밝혔다. 

"솔직히 엘리트 체육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래도 협회 입장에서 엘리트 체육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후원회를 결성했다. 동호인들이 많이 참여를 해주고 있다. 동호인들 중에도 엘리트 선수 자녀가 있을 거다. 부모 마음이다. 엘리트 체육에 더 많은 관심을 두면 순천시 배드민턴이 더욱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세 개 학교에 엘리트 선수들이 있는데 전국대회나 종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순천시를 알리는 거다. 많은 노력과 지원 그리고 후원을 아끼지 않을 거다."

순천시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서는 분명히 엘리트 체육 발전 육성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한 이정철 시설팀장은 2009년에 배드민턴을 만났다. 불어난 살을 빼고자 시작했음에도 다시 몸무게가 원위치 되었다고 웃으며 토로한 이 시설팀장은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배드민턴을 배운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대회에 나갔다. 서브를 못 넣을 정도로 많이 떨었다. 첫 게임을 25:12로 졌다. 너무 떨어서 두 번째 게임에는 술을 마시고 경기에 나갔다.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다. 그런데 이번에는 술을 마셔서 술기운 때문에 경기를 망쳤다. 결국에 2패하고 말았다. 예탈했다. 그렇게 열심히 쳤던 기억이 난다."(웃음)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너무나 떨린 마음을 진정시키고자 마셨던 알콜(?)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한 이정철 시설팀장은 배드민턴을 하면서 양보의 미덕을 베풀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경기와 게임을 하게 되면 물론 승부욕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서로 웃으면서 즐겁게 운동하는 것이 배드민턴인들의 바람인 셈이다. 

"배드민턴을 하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 항상 다치지 않고 예의 바르게 싸우지 않고 웃으면서 즐겁게 운동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간혹 인, 아웃으로 많이 싸우는데 옆에서 보면 안타깝다. 동호인들끼리 운동하려고 하는 건데 상대방과 싸우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너무 승부에 집착하다 보면 보기에도 안 좋다. 솔직히 이러한 것이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시합에 나가도 안 다치고 웃으면서 기분 좋게 게임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에 졌으면 다음에 이기면 되기 때문이다. 오늘만 날이 아니다. 꾸준히 운동하는 동호인이 되었으면 한다." 

방현주 순천시 협회 사무국장 
"실질적으로 순천시에서 치르는 대회가 많다. 전라남도 전체 동호인 대상인 대회를 제외하고 순천시에는 공식적으로 다섯 개 대회가 있다. 두 달에 한 번꼴로 대회를 치른다. 이에 협회 재원이 부족하다. 다 동호인들의 회비로 충당하는 거다. 제가 살림을 해야 하기에 더욱 느낀다. 사무국장의 애환이며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내년에는 조금 해소가 될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다. 살림하는 입장이라 어쩔 수 없다."

방현주 순천시 협회 사무국장 
방현주 순천시 협회 사무국장 

순천시 협회 살림을 맡은 방현주 사무국장은 늘 부족한 협회 재정으로 풍요로운 대회를 치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방 사무국장은 친한 언니가 배드민턴 유니폼을 입고 일하는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활발한 에너지를 느껴 배드민턴과 인연을 맺었다. 2003년 2월이다. 새벽반에 등록하여 늦겨울 새벽 공기를 마시며 셔틀콕을 쳤다. 

"친한 언니가 등록한 클럽에 가서 가입했다. 새벽반에 등록해서 배드민턴을 배웠다. 당시 너무 추웠지만,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데 차가운 공기를 느꼈다. 게다가 큰 체육관에 울려 퍼지는 소리가 좋았다. 희열을 느끼고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현재까지 꾸준히 하게 됐다."

차가운 새벽 공기를 마시며 배드민턴을 즐겨온 방현주 사무국장은 순천시 동호인 대표로 전라남도 생활체육 대회에 출전도 하고 있다. 이에 방 사무국장은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연습에도 매진하고 있다. "매년 전남 생활체육 대회가 있다. 동호인 대표 대항전이다. 제가 3년째 준우승을 하고 있다. 대표팀 일원인데 우승을 한 번 하는 게 염원이다. 2014년도에 한번 우승해보긴 했다. 제가 사무국장직을 맡고 있을 때 한 번 우승을 하고 싶은 생각이다. 개인적인 바람이고 우리 순천시 동호인의 염원이자 소원 그리고 긍지이기도 하다. 우승하면 우리 동호인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웃음)

방현주 사무국장은 연합회시절 경기팀장직을 2년 역임하고 통폐합 이후 사무국장직을 맡아오고 있다. 순천시 사무국장직을 맡은 후 자신의 사고가 넓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협회 임원진을 통하여 많은 힘도 얻었다. 물론 힘든 부분이 있지만, 사무국장의 업무이기에 감안하고 충분하게 긍지로 채워나가고 있다. 특히 방 사무국장은 순천시 협회가 단위 클럽과의 교류에 더욱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도 내비쳤다. 

"순천시 협회가 클럽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밀접한 교류가 필요하다. 자연스럽게 클럽을 방문했으면 한다. 협회는 클럽의 초대를 받으면 방문하고 있다. 하지만 소규모 클럽의 경우 초대를 하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쉽게 협회 임원진을 초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자연스럽게 협회장뿐만 아니라 협회 임원진들이 클럽을 자주 방문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협회 임원진과 클럽 실무진들과 교류가 잦으면 애로사항도 쉽게 더 많이 청취하고 협회가 할 수 있는 부분은 해소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클럽의 초대가 아닌 협회 차원에서 격의 없이 클럽을 방문하여 실무진을 비롯하여 클럽 회원들 간의 만남이 중요하면서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한 방현주 사무장은 동호인들이 오랫동안 배드민턴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도 내비쳤다. 

"건강이 최고다. 오래도록 운동을 해야 한다. 제일 먼저 당부하고 싶다. 그리고 클럽이 있어야 협회가 있고 협회가 있어야 클럽 회원분들도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다. 협회로 인하여 대회가 원활하게 치를 수 있다. 협회, 클럽 그리고 동호인들의 톱니바퀴가 잘 맞물려 돌아갔으면 한다. 나를 사랑하고 클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 순천시 협회도 사랑해 주시고 지지해주시며 응원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순천시 협회가 클럽 동호인분들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적극적인 참여도 필요하다. 다치지 않고 오랫동안 배드민턴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순천시 배드민턴협회] ← 이곳을 클릭하면 해당 포토뉴스로 이동합니다. 

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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