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클럽, 수원시 공식 7개 대회 중 6개 대회 우승… 향후 10년간 깨지지 않을 기록 세워
영통클럽, 수원시 공식 7개 대회 중 6개 대회 우승… 향후 10년간 깨지지 않을 기록 세워
  • 이익형 기자
  • 승인 2018.12.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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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섯 개 대회 우승, 한 개 대회 준우승하여 클럽 회원들의 화합과 단합을 최고로 느껴! 새벽반, 아침반, 오전반, 오후반, 저녁반 등으로 이루어진 영통클럽의 걸림돌은 서로가 확실히 정확하게 전부 알지 못하는 게 커다란 아쉬움! 호흡이 잘 맞는 회원끼리 파트너를 정해준 운영진의 운영도 한몫을 했기에 좋은 성과로 나온 것!

송우성 영통클럽 회장 
"수원에 공식적인 대회가 일곱 번 있다. 이 중 저희 클럽이 올해 여섯 개 대회 우승하고 한 개 대회 준우승을 했다. 이번에 완벽한 우승으로 저희 클럽 회원들이 얼마나 화합을 잘했는지 알 수 있었다. 집행부와 함께 회원들 전체가 화합을 이끌어냈다. 대회 출전에 앞서 실력이 비슷한 회원들 간의 매치를 이끌어냈다. 최상의 조합을 찾았다."

11월 15일 수원시 영통구 영흥공원체육관에서 본지와 만난 송우성 영통클럽 회장은 올해 가장 커다란 수확을 했다고 전했다. 송 회장이 전한 가장 큰 수확은 영통클럽이 수원시에서 개최하는 공식 대회를 싹쓸이하다시피 7개 대회에서 6개 대회 우승 그리고 1개 대회 준우승을 했기 때문이다. 송우성 회장 말에 따르면 수원시에 등록된 많은 클럽이 도전하겠지만, 이 기록은 앞으로 10년간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영통클럽에 등록된 회원 수는 약 220여 명이며 창단한 지 20년 정도 됐다. 영통클럽의 선장을 맡았던 역대 회장은 여섯 분이며 송 회장이 일곱 번째 회장직을 맡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회장직을 맡았다. 돌아보니 정신이 없었다. 서투른 점도 있고 잘 모르는 게 많았다. 새로운 집행부와 손발을 맞추는 게 어려웠고 조금은 힘들었다. 그럼에도 올해 영통클럽이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회원 모두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이번에 회원 8~90%가 전부 승급을 했다. 그래서 현재 C, D조가 거의 없다. 행복한 고민이다. 내년에 다시 새로운 분이 오면 다시 최고의 매칭을 할 예정이다. 가장 큰 수확인 셈이다."

송우성 영통클럽 회장 
송우성 영통클럽 회장 

올해 영통클럽 회장직을 맡고 쉼 없이 지내온 시간 속에 최고의 수확을 올려 커다란 기쁨이라고 표한 송우성 회장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올해 각 대회를 휩쓸었기에 거의 모든 회원이 승급하여 내년에 하위 등급 회원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송 회장은 영통클럽이 몇 년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기에 올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운영진이 회원들의 실력을 파악하여 비슷한 실력을 갖춘 회원들로 팀을 구성하여 대회에 출전시켰고 이 전략은 제대로 맞아떨어져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최고의 성적으로 회원들의 유대가 더욱 돈독해지고 만족감 역시 상당히 높아지면서 서로의 배려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송우성 회장은 배드민턴을 만난 지 10년 정도 됐다. 후배로부터 배드민턴 라켓과 신발을 선물 받아 시작하게 됐다. 테니스를 했지만, 배드민턴과는 상당히 달랐다. 연배가 높은 어르신과의 게임에서 참패를 당할 정도로 많이 시달렸다고 전한 송 회장은 3년의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열정을 품고 열심히 운동하여 이번에 40B로 승급도 했다. 

"올해 우승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특히 한 대회의 경우 역전 우승을 했다. 이날 점수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이었는데 마지막 30대 조가 우승을 하며 높은 점수를 얻어 역전에 성공하여 종합우승을 했다. 회장 입장에서 정말 뿌듯하고 뒤풀이에 가서 트로피에 술을 부어서 마셨다. 정말 보람을 느꼈다."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올해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한 송우성 회장은 전용 체육관이기에 아침부터 밤까지 회원들이 얼마든지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커다란 장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용 체육관임에도 냉난방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을 지적했다. "여기가 전용 구장인데 단점은 냉난방이 안 된다. 올여름 폭염에 회원들이 많이 힘들어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하여 국회의원, 경기도 수원시 체육회 등의 회의에 많이 참석하여 애로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수원시 협회에서도 노력하고 있지만, 냉난방 시설이 조속히 해결되었으면 한다. 자칫 회원들의 부상이 따르기에 급선무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다."

영통클럽 회원들에게 더 이상 바랄 게 없다고 단호히 말한 송우성 회장은 항상 솔선수범하며 서로가 배려하고 참여하는 회원들에게 당부의 말은 잊지 않았다. "오늘 아침에도 회원 한 분이 어깨를 다치셨다. 다수 회원이 부상을 당한다. 이유는 열정 때문이다. 친한 사람들이 승급을 하다 보니 자신도 더욱 열심히 하여 실력 향상과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하여 부상을 입는 경우가 발생한다. 대회 때는 넘어지면서까지 셔틀콕을 받으려고 한다. 정말로 다치지 않고 운동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해진 영통클럽 총무 
"올해 총무직을 맡았는데, 영통클럽은 주변에서 실력이 가장 우수한 클럽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특히 영통클럽은 세대교체가 잘 된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실력이 뛰어나고 나이 드신 분들이 많아 젊은 사람들이 들어갈 틈이 없다. 그래서 저희 클럽은 어느 누구든 배드민턴 실력이 좋든 누구나 와도 얼마든지 함께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클럽이다. 누구든지 환영한다."

조해진 영통클럽 총무
조해진 영통클럽 총무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영통클럽에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는 조해진 총무는 배드민턴을 만난 지 약 5년 정도 됐다. 축구, 마라톤, 산악자전거 등을 취미 생활로 해왔던 조 총무는 지인 따라 호기심에 배드민턴 라켓을 잡았다. 처음 접한 배드민턴 코트는 실제로 커다랗게 다가왔다. 

"처음 보기에는 작게 보였는데 막상 코트에 들어서니 상당히 넓었다. 네트도 크게 보였다. 축구도 많이 했는데 축구장보다 더 넓게 느껴졌다. 코트 안에서 정말 많이 헤맸다. 특히 배드민턴은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모르면 여자나 나이 많으신 어르신을 이길 수 없다. 남자와 여자가 함께 붙는 스포츠는 거의 없다. 또한, 여자와 대등하게 할 수 있는 경기 역시 없다. 배드민턴이 유일하다. 이런 거에 매력을 느껴서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조해진 총무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살다가 현 수원시 영통구로 이사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아이를 배드민턴 선수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다. 약 2년 전에 영통구로 이사한 조해진 총무는 아이를 배드민턴의 명가 태장초등학교로 전학시켰다. 현재 아이는 초교 3학년이다. 아직은 저학년이지만, 내년부터 공식적으로 전국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조 총무는 아이의 스파링 상대도 해주고 있다. 아버지이자 코치인 셈이다. 

"저희 클럽에 신입 회원이 가입하면 실사로 사진을 찍고 밴드에 올린다. 전체 회원이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가 시간이 되거나 여자 총무가 시간이 되면 난타를 쳐준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게끔 도와주고 있다. 가능한 초심자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영통클럽 발전을 위하여 송우성 회장을 비롯하여 집행부와 함께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 조해진 총무는 파트너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단호한 자신이 생각도 전했다. "배드민턴은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파트너를 한번 정하면 헤어지기가 쉽지 않다. 저는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한번 파트너는 영원한 파트너가 아니다. 두 번 이상 예탈하면 헤어져라고 조언한다. 이 사람만 파트너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클럽에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쉽지마는 이야기인데 어쩔 수 없이 악역을 맡고 있다."(웃음)  

조해진 총무는 현실적인 조언을 회원들에게 하면서 약간의 걱정도 내비쳤다. 올해 너무나 많은 우승을 했기에 많은 회원이 승급했다. 이 승급이 진정으로 실력이 뛰어나서 승급한 것인지 운이 좋아서 승급한 것인지를 제대로 인지해야 한다는 의미다. 특히 조해진 총무는 새벽반, 아침반, 오전반, 오후반, 저녁반 등으로 이루어진 영통클럽의 걸림돌은 서로가 확실히 정확하게 전부 알지를 못하는 것에 아쉬움도 표했다. 

"많은 분이 이번에 승급했다. 하지만, A조도 다 같은 A조가 아니다. 지금처럼 빠르게 승급한 것이 좋은 게 아니란 생각이다. 자칫 독이 될 수 있다. 실력을 쌓으면서 승급하는 게 좋은 거란 생각이다. 실력은 C인데 B 대우를 받는 건 안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나중에 저희 클럽 회원들끼리 붙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 같다. 대회 예선에서 우리 클럽 회원끼리 만날 경우 떨어트려야 하는 상황이 일어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많은 회원이 있다 보니깐 월례회를 하면 조금은 살갑지 않은 분위기가 연출된다. 서로들 쑥스러워한다.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다. 그래도 다치지 않고 배드민턴을 오랫동안 함께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정훈 영통클럽 회원 
이정훈 영통클럽 회원 

이정훈 영통클럽 회원 
"제가 여기 영통클럽에 가입한 것은 지난 5월이다.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대회에 출전하여 연속해서 여섯 번이나 우승했다. 우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회원 개개인의 실력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파트너와의 호흡도 중요하다. 호흡이 잘 맞는 회원끼리 파트너를 정해준 운영진의 운영도 한몫했기에 좋은 성과로 나온 것이다."

이정훈 회원은 영통클럽에 등록한 지 불과 5개월 정도이다. 선택하고 가입한 영통클럽이 올해 아주 좋은 성적을 곁에서 지켜본 이 회원은 클럽에서 자신의 위치도 확고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정훈 회원은 고교 시절 17살 때 동아리 활동으로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학생이었고 준회원 자격으로 배드민턴 레슨도 받았다. 

"배드민턴은 제가 17살 때 시작했다. 동아리 활동으로 했다. 당시 수원의 한 클럽에서 준회원 자격으로 배드민턴 레슨도 받았다. 당시 저한테 맞는 운동이겠다란 생각으로 시작했다. 군대 가기 전까지 하고 전역 후에는 사회 생활 때문에 못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한 것은 2년 전이다. 다시 시작한 배드민턴은 빠른 경기 시간 그리고 즐거움과 짜릿함이 있다. 셔틀콕의 순간 속도는 엄청나기에 그것을 받아내는 희열과 쳐낸다는 즐거움이 있었다. 그래서 더욱 빠져들고 있다."

이정훈 회원은 아직 함께할 파트너를 만나지 못했다고 전했다. 올해 하나의 대회에 D조로 출전하여 우승하면서 C로 승급했다. 하지만, 배드민턴은 호흡이 맞는 파트너를 만나는 게 상당히 어렵다. 이를 이 회원은 잘 알고 있다. 특히 이정훈 회원은 아직 본인의 실력이 낮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었다. 이처럼 실력이 낮다고 생각하기에 이 회원은 혹시라도 파트너에게 피해를 줄까 봐 선뜻 파트너를 정하고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쉽사리 결정을 못 하고 있다. 

"제가 열심히 친다고는 하지만, 상대방이 느끼는 것은 다를 수 있다. 다시 말해 나는 열심히 친다고는 하지만, 파트너는 그렇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정말 미안한 마음이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저로 인해서 상처를 입거나 불편한 마음을 겪게 됐다면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 민폐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 자신은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그래서 실력을 더 쌓아야겠다는 마음이다.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아직은 조금은 조심스럽다. 그래도 서서히 저를 알아갈 거란 생각이다. 행사에 많이 참석하고 응원이라도 열심히 할 생각이다."

[수원시 영통클럽] ← 이곳을 클릭하면 해당 포토뉴스로 이동합니다. 

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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