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2018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 동안 중국 광조우 티안헤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 1년 동안 열린 BWF 월드투어 대회에서 쌓은 포인트 순으로 각 종목별 8위까지만 출전이 가능하다.
여자단식은 2018년 세계래킹 부동의 1위인 타이쯔잉(대만)이 월드투어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해, 역시 우승 1순위다. 타이쯔잉은 올해 14개 대회에 출전해 8개 대회에서 정상에, 2개 대회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출전 선수들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대부분 앞서고 있는 타이쯔잉은 랭킹 8위인 라차녹 인타논(태국)에 10승 12패로 유일하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이쯔잉과의 상대 전적에서 4승 4패를 기록한 랭킹 5위인 노조미 오쿠하라(일본)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올해 우승 3번, 준우승 2번 차지했는데 하반기에만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2번씩 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비하면 랭킹 2위로 올해 우승 2번, 준우승 1번을 차지한 아카네 야마구치(일본)와 우승 1번과 준우승 4번으로 3위를 유지한 첸유페이(중국)는 꾸준함은 보였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7번 순위인 캐롤리나 마린(스페인)이 부상으로 출전 못하면서 9번 순위인 사야카 타카하시(일본)에게 기회가 왔지만 앞에 일본 선수가 2명이 포진해 있어 10번 순위인 허빙지아오(중국)에게 출전권이 넘어갔다.
미셀위(캐나다)가 랭킹은 16위지만 순위가 8번으로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랭킹 10위인 성지현(한국)은 순위에서 13위에 올라 출전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