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가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성현·엄혜원 조는 2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8 광주 코리아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 은퇴 후 혼합복식에 첫 출전한 고성현·엄혜원 조는 결승에서 후배들이자 랭킹 234위인 최솔규(요넥스)·신승찬(삼성전기) 조를 2-1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성현·엄혜원 조는 첫 게임 초반에 6점을 따내며 성큼 달아나는 듯 보였지만 4점, 3점을 연거푸 내주며 1점 차로 추격 당했다.
12:11로 앞선 상황에서 고성현·엄혜원 조가 7점을 훌쩍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 21:12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중반까지 접전을 벌이다 고성현·엄혜원 조가 5점을 연거푸 내주며 15:21로 패했다.
세 번째 게임도 고성현·엄혜원 조가 앞서기는 했지만 금방 따라잡히며 후반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16:17로 뒤진 상황에서 고성현·엄혜원 조가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역전에 성공하더니, 21:18로 마무리하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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