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 남단 손완호-여단 리쉐루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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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단식 손완호(인천국제공항)가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손완호는 2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8 광주 코리아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단식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리쉐루이(중국)가 정상에 올랐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6위인 손완호는 랭킹 60위인 리지이지아(말레이시아)를 2-0으로 꺾고 홍콩오픈에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손완호는 첫 게임 초반에 6점을 따내며 앞서기 시작하더니, 이후에도 4점과 3점을 연거푸 따내며 격차를 벌렸다.

손완호가 막판에 5점을 내주며 18:16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곧바로 3점을 따내며 21:16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손완호가 7점과 6점을 연거푸 따내며 18:6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아 21:11로 마무리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자단식에서는 지난주에 열린 인도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준결에서 패했던 랭킹 31위인 리쉐루이가 랭킹 21위인 한유에(중국)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리쉐루이는 복귀 후 4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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