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창(46) 인천국제공항 감독이 말 많았던 배드민턴 국가대표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30일 공개채용을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에 안재창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0년 도쿄올림픽 종료 때까지다.
안 감독은 지난 2005년부터 5년 동안, 2013년과 2014년 등 총 7년 동안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안 감독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인천대학교 감독을 역임했고, 2014년 인천국제공항이 실업팀을 창단하면서 스카이몬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현재 대한배드민턴협회 이사로도 활동중이다.
안재창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국가대표 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분골쇄신한다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아시안게임 노메달의 부진을 물어 강경진 감독을 경질했고, 12월 14일에는 국가대표 코치도 공개 채용할 예정이다.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해 2019년 국가대표 선수단을 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