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발표한 11월 다섯째주 BWF 세계 랭킹에 따르면 남자복식의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 조가 8계단 상승하며 46위에 올랐다.
큰 대회가 없어 톱 10에 변화가 없었던만큼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이용대·김기정 조의 랭킹 상승이 눈에 띈다.
지난주에는 인도 인터내셔날 챔피언십이 있었지만,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로 급이 낮아 경기 결과가 톱 10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대신 10위권 후반부터 순위 변동이 많았다.
▲ 남자단식
남자단식은 인도 인터내셔날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사미르 베르마(인도)가 2계단 오르며 14위를 차지했고, 8강에 오른 사이 프라니스 비(인도)도 4계단 뛰어 올라 24위에 자리했다.
루광주(중국)도 인도 인터내셔날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5계단 상승한 31위, 3위를 차지한 시티콤 타마신(태국)도 5계단 상승해 41위, 8강에 오른 파루팔리 카샵(인도)이 9계단 뛰어 올라 43위에 자리했다.
우리나라 남자단식은 이동근(MG새마을금고)이 다른 선수의 하락으로 1계단 오른 것 외에는 큰 변화없는 한주였다.
▲ 여자단식
여자단식 역시 상위권은 변화가 없었고, 인도 인터내셔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한유에(중국)가 6계단 뛰어 오르며 21위로 올라섰다.
복귀 후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리쉐루이(중국)도 인도 인터내셔날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한 데 힘입어 10계단 상승한 31위를 차지했다.
▲ 남자복식
남자복식만 유일하게 톱 10에 변화가 있었다. 인도 인터내셔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 조가 1계단 점프해 6위에 올라섰다.
인도 인터내셔날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오른 한쳉카이·조우하오동(중국) 조도 1계단 상승하며 10위에 진입하며 톱10에 발을 들여 놓았다.
우리나라는 이용대·김기정 조가 8계단 올라서며 46위에 자리해 매주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 여자복식
여자복식은 인도 인터내셔날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한 초우메이쿠안·리멩엔(말레이시아) 조가 2계단 오르며 17위, 3위에 오른 델라 데스티아라 하리스·리즈키 아멜리아 프라딥타(인도네시아) 조가 1계단 상승해 1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8강에 진출해 11계단 상승한 타니아 옥타비아니 쿠수마·바니아 아리안티 수코코(인도네시아) 조가 49위에 올라 50위 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 혼합복식
혼합복식에서는 인도 인터내셔날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른 아시위니 폰나파·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인도) 조가 6계단 뛰어 올라 21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리노브 리발디·피타 하닝타스 멘타리(인도네시아) 조도 7계단 오른 28위에 올라섰고, 3위를 차지한 알피안 에코 프라세티아·마르셰일라 글리샤 이슬람(인도네시아) 조도 9계단 상승한 4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