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단식의 손완호(인천국제공항)와 이동근(MG새마을금고)이 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 16강에 올랐다.
손완호와 이동근은 28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8 광주 코리아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6위인 손완호는 랭킹 66위인 판지 아마드 마우라나(인도네시아)를 가볍게 2-0으로 제압했다.
손완호는 첫 번째 게임 초반에는 약간 뒤졌지만, 5:7에서 3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하더니, 이후 4점을 연속으로 득점하며 12:8 달아났다. 손완호가 막판에도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1:15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손완호가 시종일관 앞선 경기를 펼쳤다. 손완호는 중반에 8점을 연거푸 따내 17: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 21:11로 마무리하고 2-0 승리를 거뒀다.
남자단식 랭킹 22위인 이동근도 랭킹 52위인 파루팔리 카샵(인도)을 2-1로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
이동근은 첫 게임은 근소하게 앞서며 중반 한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후반에 4점과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1:17로 승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첫 게임과 반대로 이동근이 초반부터 뒤지며 중반에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막판에 5점을 실점하며 13:21로 내줬다.
세 번째 게임은 이동근이 초반부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성큼성큼 달아났다. 3점, 5점, 4점 등 12점을 뽑는 동안 3점만 내주며 앞서더니 결국 21:8로 마무리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