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 조가 인도오픈배드민턴대회 8강에서 탈락했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23일(현지시각) 인도 러크나우 바부 바나라시 다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시예드모디 인터내셔날 배드민턴 챔피언십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남자복식 8강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54위인 이용대·김기정 조는 8강에서 랭킹 17위인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조에 0-2로 패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첫 게임 초반에 6점을 연속 실점하며 크게 뒤졌지만 10:12까지 추격하며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용대·김기정 조는 더 이상 간격을 좁히지 못하다 막판에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5:21로 패했다.
두 번째 게임도 이용대·김기정 조가 내내 뒤에서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상대가 달아나면 쫓아가 동점을 만들며 중반 한때는 역전도 했지만, 12:13에서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재역전 당했다.
이용대·김기정 조가 4점을 쫓아가며 17점에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끝내 역전은 못하고 19:21로 내주며 8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