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 조가 인도오픈배드민턴대회 8강에 진출했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22일(현지시각) 인도 러크나우 바부 바나라시 다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시예드모디 인터내셔날 배드민턴 챔피언십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남자복식 16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54위인 이용대·김기정 조는 랭킹 167위인 데니스 그레이프·파벨 코사렌코(러시아) 조를 2-0으로 꺾었다.
첫 번째 게임은 이용대·김기정 조가 점수를 냈다하면 연속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쉽게 따냈다.
특히 5점을 두 번씩 몰아치면서 격차를 벌리고, 마무리하면서 21:7로 이겼다.
두 번째 게임도 내내 앞선 경기를 펼치며 후반에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아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냈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9:8로 근소하게 앞서다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달아나기 시작해 21:14로 두 번째 게임도 마무리했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23일 8강에서 랭킹 17위인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조와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