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동호인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7, 18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18일 오전 11시에 진행된 개회식에는 엄태준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홍헌표 이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김인영·허원 도의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이 대회에는 멀리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776팀(남복 339팀, 혼복 244팀, 여복 193팀), 1500여 명의 배드민턴 동호인이 참가했다.
대회 타이틀이 말해주듯 이천하면 임금님표 이천쌀이 유명하다. 이 대회에 참가하면 그 유명한 '임금님표 이천쌀밥'을 점심으로 제공하고, 참가한 동호인 전원에게 임금님표 이천쌀(3kg)을 기념품으로 지급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전국 규모의 배드민턴대회를 통해 이천체육이 발전했고, 2천여 명의 동호인이 우리 시를 찾아주셔서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었다"며 이천시를 찾은 배드민턴 동호인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기일 이천시배드민턴협회장은 "전국대회 개최로 이천시 회원들의 실력 향상과 화합에 큰 계기가 마련됐다. 이 대회를 배드민턴 명예의 전당대회로 만들고 싶다. 선의의 경쟁을 통한 값진 경험이 클럽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이천시배드민턴협회와 경인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이천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했으며, 이천시와 이천시체육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