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혼합복식 유연성(수원시청)·박소영(포천시청) 조가 두바이 챌린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연성·박소영 조는 18일(현지시각)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나스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두바이 인터내셔널 챌린지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유연성·박소영 조는 혼합복식 세계랭킹 138위인 데니스 그라체프·에카테리나 볼로토바(러시아) 조를 2-1로 따돌렸다.
첫 번째 게임은 유연성·박소영 조가 초반에 접전을 벌이다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치고 나가더니 갈수롤 격차를 벌렸다. 후반에 4점을 몰아치며 훌쩍 달아나 결국 21:14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중반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후반에 유연성·박소영 조가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균형이 깨지더니 결국 17:21로 내주고 말았다.
세 번째 게임은 초반에 앞서던 유연성·박소영 조가 중반 한때 역전을 허용했지만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5:11로 역전에 성공했다. 유연성·박소영 조는 막판에도 4점을 내리 따내며 21:14로 마무리하고 2-1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