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최연소 국가대표인 안세영(광주체고)이 아일랜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17일(현지시각) 아일랜드 더블린 블랜차즈타운 내셔널 인도어 아레나에서 열린 2018 AIG 포르자 아일랜드 인터내셔널 시리즈 여자단식 결승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33위인 안세영은 결승에서 랭킹 54위인 김가은(삼성전기)을 잡고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첫 번째 게임 초반에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7점 차까지 뒤졌지만, 조금씩 따라잡더니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9:18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 안세영이 연속 2점을 따내며 26:24로 첫 번째 게임의 승자가 됐다.
두 번째 게임은 안세영이 리드했다.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앞서다 6점을 내주며 역전 당했지만, 7점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막판에 안세영이 6점을 내주긴 했지만, 21:17로 두 번째 게임도 마무리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안세영이 우승, 김가은이 준우승, 심유진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