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 조가 홍콩오픈배드민턴대회 8강에 올라 세계랭킹 1위와 격돌이 성사됐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15일(현지시각) 홍콩 카오룽 홍콩콜리세움에서 열린 2018 요넥스 선라이즈 홍콩오픈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남자복식 16강에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16강에서 정의석(밀양시청)·김덕영(MG새마을금고) 조를 2-0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첫 게임 초반부터 줄곧 리드했다. 2점 내고 1점 실점하기를 반복하며 야금야금 달아나던 이용대·김기정 조가 막판에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1:15로 이겼다.
두 번째 게임도 초반에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달아나더니, 이후에도 3점, 6점을 연거푸 따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어 21:14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8강에 오른 이용대·김기정 조는 16일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조와 맞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