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 조가 세계랭킹 5위를 잡고 홍콩오픈배드민턴대회 16강에 올랐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14일(현지시각) 홍콩 카오룽 홍콩콜리세움에서 열린 2018 요넥스 선라이즈 홍콩오픈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남자복식 32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71위인 이용대·김기정 조는 매드스 피어러 콜딩·매드스 콘래드 피터센(덴마크) 조를 맞아 첫 게임 시작부터 4점을 따내며 앞서기 시작했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8:7로 추격당하자 다시 3점을 달아나더니, 이후에도 연속득점으로 격차를 벌여 21:12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두 번째 게임도 연이은 연속 득점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를 벌렸다.
3점씩 3번, 2점씩 5번을 따내는 동안 연속 실점은 단 1번, 2점이 고작일 정도로 효과적으로 점수를 따낸 이용대·김기정 조가 21:11로 두 번째 게임도 마무리하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자복식 랭킹 43위인 정의석(밀양시청)·김덕영(MG새마을금고) 조도 랭킹 40위인 데차폴 푸아바라눅로흐·키니누퐁 케드렌(태국) 조를 2-1(21:11, 16:21, 21:18)로 따돌리고 16강에 올라 15일 이용대·김기정 조와 맞붙는다.
한편, 남자복식 강민혁·김원호(삼성전기) 조는 모하마드 하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조에 0-2(17:21, 22:24)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