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오픈배드민턴, 이용대·김기정 후배들 이끌고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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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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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 조가 홍콩오픈배드민턴대회 본선에 올랐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13일 홍콩 카오룽 홍콩콜리세움에서 열린 2018 요넥스 선라이즈 홍콩오픈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남자복식 예선에서 승리를 거두며 후배들을 이끌고 본선에 진출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71위인 이용대·김기정 조는 랭킹 34위인 모하마드 아리프 압 라티프 아리프·누르 모흐드 아즈린 아웁 아즈린(말레이시아) 조를 2-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본선라운드인 32강에 올랐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32강에서 랭킹 5위인 매드스 피어러 콜딩·매드스 콘래드 피터센(덴마크) 조와 격돌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본격적인 대결을 이어갈 예정이다.

만일 이용대·김기정 조가 8강에 오르면 현재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조와의 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중국마스터즈에서 올해 처음으로 16강에 올랐던 남자복식 정의석(밀양시청)·김덕영(MG새마을금고) 조도 리셍무·양포후안(대만) 조를 2-0(21:18, 22:20)으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여자복식의 김혜정(MG새마을금고)·공희용(전북은행) 조도 판카얀·옹칭치(홍콩) 조를 2-0(21:9, 21:19)으로 이기고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지난 중국마스터즈에서 여자복식 3위에 올랐던 채유정(삼성전기)·김소영(인천국제공항) 조는 경기 도중 부상으로 기권했고, 혼합복식 김휘태(백석대)·김혜정(MG새마을금고) 조와 여자단식 김효민(인천국제공항)도 예선에서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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