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스터즈배드민턴, 중국 2종목 우승과 준우승으로 대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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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마스터즈에서 중국이 2종목을 석권하고 2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일본이 1종목을 석권하고 2종목에서 준우승했다.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각각 1종목씩 석권했다.

중국은 지난 11일 중국 푸저우 하이시아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푸저우 중국오픈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결승에서 혼합복식과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중국과 일본이 양분하는 분위기에서 남자복식은 인도네시아가, 여자복식은 우리나라가 강세를 보이며 두 나라를 견제했다. 누가 뭐래도 이번 대회의 최대 이슈는 이소희·신승찬 조의 여자복식 석권과 첸유페이(중국)의 여자단식 우승이다.

▲ 여자복식
 

여자복식은 우리나라가 1년여 만에 정상에 오르며 최근 이어지고 있는 우리 선수들의 상승세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덴마크오픈에서 김혜정(MG새마을금고)·공희용(전북은행) 조가 3위에 입상했고, 프랑스오픈에서는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삼성전기) 조가 3위를 차지했었다. 그리고 마침내 이번 대회에서 최고봉인 정상에 올랐다.

결승에서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삼성전기) 조가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조를 2-0(23:21, 21:18)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한때 세계랭킹 13위까지 올랐다 해체 후 다시 만난 채유정(삼성전기)·김소영(인천국제공항) 조도 3위에 올라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1위 이소희·신승찬(한국)
2위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3위 채유정·김소영(한국)
3위 미사키 마츠토모·아야카 타카하시(일본)

▲ 남자단식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켄토 모모타(일본)가 랭킹 3위인 초우티엔첸(대만)을 2-1(21:13, 11:21, 21:16)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켄토 모모타는 올해만 7번째 정상에 등극해 세계랭킹 1위의 독주체제를 더욱 굳건히 했다.

한동안 맥을 못추던 첸롱(중국)도 프랑스오픈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위 켄토 모모타(일본)
2위 초우티엔첸(대만)
3위 첸롱(중국)
3위 시유치(중국)

▲ 여자단식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랭킹 4위인 첸유페이가 랭킹 6위인 노조미 오쿠하라(일본)를 2-0(21:10, 21:1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첸유페이는 그동안 꾸준한 성적을 거뒀는데, 결정적일 때 세계랭킹 1위인 타이쯔잉(대만)과 랭킹 2위인 아카네 야마구치(일본)에 막혀 정상을 밟지 못하다 드디어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첫 우승이다.
 
1위 첸유페이(중국)
2위 노조미 오쿠하라(일본)
3위 허빙지아오(중국)
3위 캐롤리나 마린(스페인)

▲ 남자복식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조가 허지팅·탄치앙(중국) 조를 2-1(25:27, 21:17, 21:15)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기데온·수카몰조 조는 올해 8번째 정상에 올라 남자복식에서는 누고도 넘보지 못할 철옹성을 구축했다.

그런가하면 한때 최정상에 올랐던 모하마드 하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조가 덴마크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1위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2위, 허지팅·탄치앙(중국)
3위 모하마드 하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3위 리우쳉·장난(중국)

▲ 혼합복식
 

이번에도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젱시웨이·후앙야치옹(중국) 조가 왕이류·후앙동핑(중국) 조를 2-1(21:15, 11:21, 21:19)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젱시웨이·후앙야치옹 조는 최근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9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혼합복식 독주 체제를 더욱 굳건히 했다.

1위 젱시웨이·후앙야치옹(중국)
2위 왕이류·후앙동핑(중국)
3위 허지팅·두유에(중국)
3위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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