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복식 채유정(삼성전기)·김소영(인천국제공항) 조가 중국마스터즈에서 3위를 차지했다.
채유정·김소영 조는 10일 중국 푸저우 하이시아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푸저우 중국오픈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여자복식 준결에서 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377위인 채유정·김소영 조는 랭킹 4위인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조에 0-2로 패하며 아쉽게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채유정·김소영 조는 첫 게임을 아쉽게 내주며 승기를 놓쳤다. 첫 게임 초반에 앞서다 6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1:15로 역전 당했지만,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9:17로 재역전했다.
채유정·김소영 조는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지만 마무리 짓지 못하면서 22:24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6점을 따내며 채유정·김소영 조가 10:8로 잠깐 앞서는 듯 했지만 곧바로 5점을 연속으로 실점하며 역전 당하고 말았다.
잦은 범실로 결국 16:21로 두 번째 게임도 내준 채유정·김소영 조가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