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 손완호 세계랭킹 1위 켄토 모모타에 패 4강 진입 실패

중국마스터즈배드민턴, 여복 채유정·김소영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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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유정·김소영

배드민턴 여자복식 채유정(삼성전기)·김소영(인천국제공항) 조가 중국마스터즈에서 4강에 진출했다.

채유정·김소영 조는 9일 중국 푸저우 하이시아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푸저우 중국오픈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여자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377위인 채유정·김소영 조는 백하나(청송여고)·김혜린(인천국제공항) 조를 2-0으로 이겼다.

채유정·김소영 조는 첫 게임 초반에 8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1:4로 전반을 마치더니, 후반에는 점수를 주고 받으며 그대로 간격을 유지했다.

20점 고지에 먼저 오른 채유정·김소영 조가 막판에 4점을 내주며 3점 차까지 추격 당했지만, 마무리 1점을 먼저 따내며 21:17로 이겼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접전을 벌이다 채유정·김소영 조가 2점, 4점을 연달아 따내며 13:8로 달아났다.

채유정·김소영 조는 다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막판까지 이끌어 21:16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햇다.

채유정·김소영 조는 8강에서 장예나·정경은(김천시청) 조를 꺾고 올라온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조와 10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남자단식 손완호(인천국제공항)는 8강에서 세계랭킹 1위인 켄토 모모타(일본)에게 0-2(17:21, 14:21)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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