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스터즈배드민턴, 여복 이소희·신승찬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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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신승찬, 배드민턴 뉴스 DB
이소희·신승찬, 배드민턴 뉴스 DB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삼성전기) 조가 중국마스터즈에서 4강에 진출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9일 중국 푸저우 하이시아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푸저우 중국오픈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여자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9위인 이소희·신승찬 조는 8강에서 상대 전적 3패를 기록 중이던 랭킹 5위인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인도네시아) 조를 처음으로 이기는 쾌거를 이뤘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첫 게임은 처음부터 리드하며 중간 중간 1점 차까지 추격 당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3, 4점 차까지 격차를 벌려 21:17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반대로 이소희·신승찬 조가 3, 4점 차로 내내 뒤지다 15:16까지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하며 17:21로 내주고 말았다.

세 번째 게임도 첫 번째 게임처럼 이소희·신승찬 조가 근소하게 앞서며 리드했다. 2, 3점 차로 앞서던 이소희·신승찬 조가 막판에 19:18로 쫓겼지만, 2점을 먼저 따내며 21:18로 마무리하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여자복식의 장예나·정경은(김천시청) 조는 8강에서 0-2(15:21, 19:21)로 패하며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조의 벽을 넘지 못했다. 프랑스오픈에 이어 이번에도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혼합복식의 김원호(삼성전기)·백하나(청송여고) 조도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일본) 조에 0-2(19:21, 24:26)으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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