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메카 울산, 무거초등학교 배드민턴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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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고등부 전국체육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 등 배드민턴 메카로 자리잡은 울산광역시에 새로운 초등학교 배드민턴 팀이 탄생했다.

울산광역시 무거초등학교는 지난 6일 오후 3시에 한솔관에서 배드민턴 팀 창단식을 갖고 울산 배드민턴의 새로운 주역들의 얼굴을 공개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한강희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교육과정지원과 조현숙 장학사와 안병태 과장, 표선호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장, 임용식 무거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하희정 무거초등학교 학무모 회장, 차혜정 울산광역시교육청 팽생교육체육과 장학사 그리고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무거초등학교의 배드민턴부 창단에 각계각층의 축하와 지원이 이뤄졌다. 울산광역시 교육청에서 430만원, 울산광역시 경남교육지원청에서 300만원, 대한배드민턴협회에서 라켓 20자루와 라켓 가방 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고,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에서 100만원, MG새마을금고에서 라켓 가방 14개를 지원하며 새롭게 출발하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에 심정필 무거초등학교 교장은 각계각층의 지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선수들이 울산광역시 배드민턴의 새로운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 달라며 "학생 운동 선수의 육성 및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전교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표선호 울산광역시 배드민턴협회장도 "그동안 울산광역시가 훌륭한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할 수 있었던 것도 초등학교때부터 체계적으로 훈련해 왔기에 가능했다"며, "이번에 창단한 무거초등학교 선수들이 우리나라 배드민턴을 빛낼 선수들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창단한 무거초등학교 배드민턴부는 남학생 14명으로 이뤄졌다. 지난 1월 30일 울산광역시교육청 평생체육교육과로부터 학교운동부 창단을 위한 지도자 정원을 배정받으면서 배드민턴부 창단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었다.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과정을 거쳐 4월 3일에 울산 강남교육지원청 교육과정지원과로부터 배드민턴을 학교운동부로 지정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창단 준비에 돌입했다.
 

안현수 감독과 전문스포츠지도자자격을 갖춘 윤미현 코치를 선임하고 여름방학에 26명의 선수룰 모집해 훈련에 돌입했고, 학부모 상담과 선수들의 소질을 고려해 최종 14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최종 2학년 6명, 3학년 4명, 4학년 4명 등 14명으로 구성된 무거초등학교 배드민턴부는 내년부터 전국대회에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날 창단식 말미에는 올해 전국체육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를 이룬 범서고등학교 선수들이 시범경기를 펼치며 후배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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