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휘 초대 협회장,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13일)에서 인천광역시 시의원 당선되어 정관에 따라 이임! 2대 김태민 협회장, 배드민턴 클럽 회장직과 연합회 시절 부평구 연합회장직 역임!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 3대 지표, '가족같이 함께하는 협회' '모두가 행복하고 즐기는 협회' '좋은 관계와 나눔이 있는 협회' 지향!

인천광역시 협회, 협회 3대 지표와 협회장 5대 실천 약속 반드시 실천·이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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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생활체육 연합회와 엘리트 협회가 통폐합되면서 인천광역시 배드민턴 협회 초대 협회장 선거가 치러졌으며 제1대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장에 조광휘 협회장이 당선되면서 취임했다. 조광휘 제1대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장 취임식은 2017년 1월 24일에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강인덕 인천광역시 체육회 상임부회장과 기권일 처장, 박기현 대한배드민턴협회장과 박재환 서울특별시 협회장, 최용운 경기도 협회장, 이진호 세종시 협회장, 이상호 대전시 협회장, 노두석 대구시 협회장, 인천시 구 협회장과 엘리트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조광휘 초대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에게는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전문 체육은 유명 선수 발굴 및 보급, 전문체육인 육성학교 확대와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안정적인 재정 지원방안과 뒷받침이 필요하다. 생활체육은 배드민턴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서 학교 체육관 시설의 개방과 안정적 사용을 위한 제도적 마련은 물론 늘어나는 동호인 수요에 따른 해당 구, 군별 규모의 전용체육관 시설 건립도 요구되는 실정이다. 모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각계각층의 관심과 협력 및 관계기관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 협회장은 "이러한 과제 해결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협의해 나가면서 지속적인 동반성장 여건을 마련하고, 성장해 나갈 때 그 해결 방안을 조기에 마련할 수 있다. 통합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의 발전을 위해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그 뜻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이다. 저는 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여러분의 고귀한 의견을 경청하여 인천광역시 발전을 위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조광휘 협회장은 지난 6월 13일에 치른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의원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에 조 협회장은 정관에 따라 인천광역시 협회장직에서 이임하였고 인천광역시 협회는 새로운 제2대 협회장 선거를 치러 협회장을 선출했다.  

제2대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장은 김태민 협회장이 취임했다.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는 10월 25일 저녁 7시 그랜드 오스티엄에서 제1·2대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윤관식·박찬대 국회의원, 이용범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안병배 부의장, 신은호·박종혁·김희철·김주환·강원모·임동주·김병기·김성준·김준식 시의원, 강인덕 인천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오종환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 시도 배드민턴협회장과 인천광역시 배드민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조광휘 이임 협회장은 "제2기 인천광역시배드민턴협회는 김태민 신임 협회장의 성품과 살아온 발자취를 보아 한층 더 발전하고 진보된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저 역시 시 의원으로 체육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가치 향상은 물론 명랑하고 건전한 사회! 살고 싶은 도시! 행복한 복지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이임사를 전했다. 제2대 인천광역시 협회장으로 취임한 김태민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조광휘 초대 회장과 1대 칩행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초대 집행부가 이루어 놓은 토대 위에 모두에게 열린 협회를 만들도록 하겠다. 모두가 함께하는 가족 같은 협회, 시군구와 엘리트 양성기관과 협치하는 품격 높은 협회, 회원 모두가 공감하며 협력하는 협회로 일궈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민 인천광역시 협회장
김태민 인천광역시 협회장

김태민 인천광역시 협회장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 통폐합 후 초대이자 1대 회장인 조광휘 협회장이 시의원에 당선되어 당현직 면직이기에 임기가 실제로는 1년 5개월 임기를 마치고 이임한 거다. 그리고 제가 2대 협회장으로 잔여 임기 동안 협회장직을 수행하는 거다. 2년 5개월 동안 임기를 채우는 거다. 공식적으로 선거를 통하여 2대 협회장에 취임했고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승인을 받았다. 선거 과정에서 준비된 분이 없기에 단독 출마가 되었다. 자연스럽게 당선되었다."

10월 15일 인천광역시 문학경기장 내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사무실에서 본지와 만난 김태민 협회장은 공식 선거를 통하여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 2대 협회장에 당선되어 공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6년 9월 28일 인천광역시 협회 통합 회장에 취임한 조광휘 협회장은 지난 6월 13일에 치른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광역시 시의원(더불어민주당)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제8대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에 당선된 조광휘 초대 협회장은 정관(定款)에 따라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장에서 이임(離任)하였다.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 1대(초대) 협회장과 2대 협회장 이취임식은 10월 25일에 열렸다. 

공식적으로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 2대 협회장에 취임한 김태민 협회장은 배드민턴 클럽 회장직을 맡았으며 연합회 시절 부평구 연합회장직을 역임했다. 1대 조광휘 협회장이 취임하고 업무를 수행할 당시 부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2대 협회장직을 맡게 된 김 협회장은 인천광역시 협회와 인천광역시 배드민턴 발전을 위하여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9월 23일 당선증을 교부받고 10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저는 상당히 많은 시간 생활체육인으로 클럽에서 회장직도 맡고 부평구 연합회 회장직도 맡았다. 조광휘 전 협회장이 했을 때 부회장직도 맡았다. 시의원에 당선되어 인천시 협회장 자리가 공석이 되었을 때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현재 공직자이기도 하고 협회장을 맡는다는 것이 쉬운 게 아니란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권유가 있었고 고민을 하다가 내가 뼈와 살처럼 아끼는 배드민턴에 조그마한 역할을 하는 게 도리다 싶어서 선거에 출마하고 당선이 되었다."

김태민 협회장은 선거 당시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 2대 협회장 선거에 앞서 협회 관계자와 선거위원회에 후보자격으로 공약한 것은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 3대 지표와 협회장 5대 실천 약속 등이다.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 3대 지표는 '가족같이 함께하는 협회', '모두가 행복하고 즐기는 협회', '좋은 관계와 나눔이 있는 협회' 등이다. 

"협회 3대 지표는 첫 번째 '가족같이 함께하는 협회'인데 가족과 같이 함께하자는 의미다. 두 번째는 '모두가 행복하고 즐기는 협회'이다. 이는 배드민턴의 경우 누구나 즐거워야 하고 생활체육과 엘리트가 통합되었기에 모두가 행복하고 즐기는 협회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세 번째 지표는 제일 중요한 높은 수준의 삶인데 나눔과 봉사가 있을 때 좋은 삶이라 생각한다. 인천시에서 각 스포츠 종목 57개 협회가 있는데 그중에 배드민턴이 최고로 큰 단체라 생각한다. 그래서 적어도 그 위상에 맞는 나눔과 봉사가 지속해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더욱 위상을 높이고자 '좋은 관계와 나눔이 있는 협회'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다."

특히 김태민 협회장이 내세운 제2대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장 5대 실천 약속은 첫 번째 시·군·구 협회장과 엘리트 체육 육성기관의 CEO와 협력과의 협치다. 이에 협치 방안 모색을 위한 소통 공감회의 분기별로 시행하고 군·구 협회장과 사무장 그리고 엘리트 육성기관의 CEO와 코치, 인천시 협회 임원들 간의 공감 체육대회도 개최할 생각이다. 

"5대 실천 약속 중에 하나로 시·군·구 협회장과 엘리트 체육 육성 기관의 학교장들, 공항공사나 대학 총장들이 있는데 그분들과 협력과 협치를 첫 번째로 생각하고 있다. 공약 1번으로 내세운 거다. 이걸 통해서 오늘도 간담회를 하는데 군·구 협회장과 인천시 협회 임원들과 격의 없이 이야기하려고 한다.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은 가급적 받아들여서 진행할 생각이다. 이러한 간담회를 분기별로 꼭 실천할 생각이다. 3개월에 한 번 공식적으로 회의를 할 생각이다."

김태민 협회장이 두 번째로 내세운 5대 실천 약속은 인천광역시 협회 운영에 있어 혁신경영시스템을 도입하여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공무원 수준의 예산 편성 운영지침 마련과 임원의 위상에 맞는 업무추진비, 회의비, 협의회비, 기타 경비 집행기준을 준수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무국 직원 채용과 근로기준법에 맞는 인건비를 편성하여 지급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배드민턴 가족의 실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모색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천 기업, 언론, 지자체와 함께 하는 인천 레이밍 시 대회 및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시·군·구 협회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및 시·군·구 협회의 각종 대회유치를 협치할 방침이다. 다섯 번째는 인천시에서 각 스포츠 종목 중 최대 회원을 보유한 단체의 위상에 맞는 나눔과 봉사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엘리트 육성기금 조성을 추진협의회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에서 가칭 '행복 나눔 봉사회'를 조직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와 스포츠로서의 발전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들려주던 김태민 협회장은 5대 실천 약속 중 네 번째를 강조했다. 네 번째는 엘리트 체육의 장·단기 발전 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엘리트 체육 장·단기 발전 계획수립을 위한 T/F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잉여(剩餘) 재원의 엘리트 육성 지원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제가 원래 교육청의 간부였다. 현재는 인천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 교육정보자료부장직을 맡고 있어 학교 체육을 잘 아는 사람 중의 한 명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엘리트 체육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 결국은 우리가 2016년에 통합을 했지만, 실질적으로 엘리트 체육에 육성하려는 장단기 발전 방안이나 계획이 정확하게 없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당선되자마자 엘리트 체육 분야에 전문가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했다. 이는 엘리트 체육 육성 방안이 구체화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설계도를 만드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엘리트 체육 육성 방안을 인천에서 내놓으면 이게 바로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통합 모형이 제대로 구축되고 정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김태민 협회장 말에 따르면 현재 인천광역시에 등록된 배드민턴클럽은 152개이며 동호인 수는 만여 명 정도이다. 비등록 동호인까지 합하면 약 3만여 명이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이에 김 협회장은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 2대 협회장으로 아직도 조금은 부족한 부분을 다시 한번 점검하여 제대로 된 기초, 즉 '설계도'를 제작하고자 협회 임원진들과 머리를 맞대어 고민에 고민하고 있다. 

"사실 사람들은 모든 걸 얻으면 행복할 거란 생각을 한다. 하지만, 저는 나눔과 배려가 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조금 부족했던 부분은 동호인분들이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해해주시고 어려움이 있다면 함께 참여하고 즐기면서 주변과 함께 좋은 관계 속에서 나눔과 실천을 하는 동호인들이 됐으면 한다. 저의 소망이고 희망이다. 또한, 엘리트 체육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발전 방안이든지 설계도를 만들 계획이다. 그래서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가 동호인들과 엘리트 모두가 함께 재도약을 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부족한 것은 할 수 없겠지만, 능력이 닿는다면 초심 잃지 않고 끝까지 해보겠다."

이찬용 인천광역시 협회 부회장
이찬용 인천광역시 협회 부회장

이찬용 인천광역시 협회 부회장
"인천시에는 전국적인 대회가 많이 없다. 인천시 경제도 살릴 겸 전국대회도 유치 하고 싶다. 또 승급대회를 하면 A, B, C, D가 있는데 늘 항상 A급들이 우승을 하다 보니 아래 등급에서 치고 올라오기가 힘들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A조에서 3회 이상 우승을 하면 A+로 올려주고 B등급에서 올라오면 B조에서 우승을 세 번 하면 A로 승급시켜 지속해서 동호인들이 아래부터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싶은 거다. 승급할 발판을 마련해주고 싶은거다. 그래야 동호인들이 흥미와 재미를 느껴서 열심히 할 수 있는 거다."

본지와 만난 이찬용 부회장은 인천광역시 경제를 생각하여 전국대회를 유치하고픈 마음을 내비쳤다. 이 부회장이 생각하는 전국대회는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먹거리나 장소 등을 대회에 접목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인천광역시에는 인천대교, 소래포구, 제물포예술제, 송도국제도시, 한국식 짜장면 탄생, 쫄면이 탄생한 신포국제시장, 연안부두, 물텀뱅이, 월미도, 동인천 삼치거리,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 인천국제공항, 차이나타운 등이 유명하다. 이와 같이 이찬용 부회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지역이나 먹거리를 접목하여 전국대회를 유치하고픈 마음을 내비친 것이다. 

이찬용 부회장은 학창 시절 탁구 선수 생활을 했다. 축구도 좋아해서 10년 넘게 했다. 그렇게 혼자만 운동하다가 이 부회장은 부인도 운동을 시키고자 배드민턴을 권유해서 배드민턴 클럽에 가입시켰다. 이후 부인을 클럽에 데려다주고 데리러 오고 하다가 배드민턴 매력에 빠지게 되어 이찬용 부회장도 가입하여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배드민턴의 매력을 느껴서 가입했는데 벌써 14~5년 정도 됐다. 당시 클럽에 가입해서 배드민턴을 즐기다가 인천시 연합회 때 상임이사직을 맡아 1년 정도 활동을 했었다. 그리고 중장년부 부회장직을 1년을 하다가 인천시 중장년부 회장에 출마해 경선을 통하여 당선되어 4년간 역임했다. 그때 중장년부의 취약한 부분을 활성화시키고 대외적으로 많은 활동을 했다. 연합회 시절 부회장직도 맡았었다. 그리고 통폐합 이후에 다시 부회장직을 맡게 된 거다. 남동구 협회에서도 부회장직을 맡았었다."

이찬용 부회장은 배드민턴과 인연을 맺은 후 순수 동호인 활동보다는 클럽 임원진, 연합회 시절 임원진 등을 두루 거치면서 경력을 쌓아왔다. 이에 이 부회장은 인천광역시 협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나 동호인들이 앞으로도 지켜야 할 주요 사항에 관한 자신이 생각을 끝으로 전했다. 

"연합회 때부터 제가 조금 느끼는 부분인데 협회 인지도가 동호인들에게 낮다는 생각이다. 인천시 협회라고 하면 각 스포츠 종목 중에서도 대단한 협회라 생각한다. 그래서 협회장을 비롯하여 각 임원진이 동호인들을 위하여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인지도를 높이고 싶다. 예전부터 발로 뛰고 봉사를 하고 있음에도 동호인들이 생각하는 협회의 이미지는 아직 낮은 평가를 받는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더욱 협회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동호인들은 처음에 배드민턴을 배울 때 마음가짐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A조가 되면 은근히 예의가 사라지는 경우가 보인다. 운동도 중요하지만, 서로 간의 예의범절을 지켰으면 한다."

전창수 인천광역시 협회 부회장
전창수 인천광역시 협회 부회장

전창수 인천광역시 협회 부회장
"연합회 때 자문위원으로 있었는데 2년 전에 통폐합 이후 조광휘 협회장이 부회장직을 맡아달라고 권유했다. 연합회 자문위원으로 있다가 지난해에 부회장직을 수락했다. 수락한 이유는 초대 조광휘 협회장이 권유했을 때 내세울 만한 실력이 없어서 망설였는데 그래도 부족하지만, 힘 닿는 데까지 도와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2대 김태민 협회장 역시 권유가 있어서 다시 부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전창수 부회장은 인천시 연합회 초창기 시절부터 부회장직을 역임해 왔다. 협회의 수장(首長)보다는 참모 역할을 맡아 인천광역시 배드민턴 저변 확대를 위하여 힘 닿는 데까지 도와주겠다는 생각으로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연합회 시절부터 현재까지 배드민턴 클럽의 고문직, 연합회 때 임원직 등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준 전 부회장은 49세에 배드민턴을 만났다.

"배드민턴은 늦게 시작했다. 49세에 시작했는데 원래 축구광이었다. 그러다가 배드민턴을 알게 되었다. 서울 88올림픽 기념으로 각 시도에 88올림픽 기념센터가 지어졌는데 인천 88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88체육관, 인천 남동구 구월체육공원)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에 장착된 회원 모집 광고를 보고 문의해서 시작하게 됐다. 아침 6시에 가서 배드민턴을 하고 출근했다. 하루 시작이 배드민턴이었다."

자발적으로 배드민턴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생활스포츠로 배드민턴을 즐기는 전창수 부회장은 건강이 되는 한 봉사하는 마음으로 협회 임원직을 맡아 앞으로도 인천광역시 배드민턴 발전에 조금이나마 일조를 하겠다고 다짐한 전 부회장은 인터뷰 말미에 동호인들과 엘리트 선수 지원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동호인들도 옛날보다 수준이 좋아졌다. 우리도 동호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래서 많은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회를 개최하면 상위 입상자들에게 제공하는 용품도 바꾸려고 하고 있다. 의견을 모아 좋은 방안이 있으면 추진하려고 한다. 특히 엘리트 학생 선수들이 있는데 우리 동호인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었으면 한다. 협회 역시 재정이 허락하는 한 학생 선수들도 지원하고 싶다. 협회가 수익 사업은 없지만, 운영을 잘하여 모든 것을 지원하고 싶은 마음이다."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 ← 이곳을 클릭하면 해당 포토뉴스로 이동합니다.

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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