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클럽, 창단 3년으로 가야 할 길 멀었음에도 서서히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어…
청운클럽, 창단 3년으로 가야 할 길 멀었음에도 서서히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어…
  • 이익형 기자
  • 승인 2018.11.05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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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창단한 청운클럽, 75명 회원 배드민턴 즐기고 있으며 2018년 2월 강화군 협회 공식 등록! 회칙 수정하고 개정, 보완하여 내년에는 더욱 질서 있고 탄탄한 클럽으로 성장 목표! 어느 클럽보다 아름답고 화이팅이 넘치고 건강한 클럽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아!

2018년 인천광역시 배드민턴협회에 공식으로 등록된 강화군 배드민턴클럽(4월 17일 기준)은 총 8개 클럽으로 갑룡클럽(회장 권태봉, 갑룡초등학교 새오름체육관), 강남콕클럽(회장 이관수, 강남중학교 체육관), 강화클럽(회장 임창길), 강화청운클럽(합일초등학교 체육관), 교동클럽(회장 이강인, 교동초등학교 체육관), 군청클럽(강화군 문화체육센터), 문예클럽(회장 이준희, 송해초등학교 송해체육관), 불은클럽(회장 한재은, 불은초등학교 체육관) 등이다. 

10월 16일 김현남 강화군협회장과 권태봉 부회장 등 강화군 배드민턴협회 임원진과 인터뷰를 마친 본지는 당일 저녁 김현남 협회장과 권태봉 부회장의 안내로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합일길 3 합일초등학교에서 배드민턴을 즐기는 청운클럽을 방문했다. 이날 청운클럽은 본지 취재 방문을 뒤늦게 연락받아 아쉽게도 대표 임원진과 많은 회원을 만나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았다. 

노화자 청운클럽 총무 
"청운클럽은 창단한 지 이제 3년 차다. 그래서 아직은 정착화가 안 되었다. 규정 등도 단단하게 해야 한다. 강화군에서 처음 생긴 배드민턴 클럽(갑룡초등학교 '갑룡클럽')에서 남편이 제1대 회장직을 역임했다. 당시 회칙과 규정을 만들었기에 현재 청운클럽 역시 회칙을 수정하고 개정, 보완하여 내년에는 더욱 질서 있고 탄탄한 클럽으로 성장시킬 생각이다."

노화자 청운클럽 총무 
노화자 청운클럽 총무 

2016년에 창단한 청운클럽은 75명 회원이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10월 16일 저녁 합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본지와 만난 노화자 총무는 클럽 정착화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운클럽 발전과 성장을 위하여 회칙과 규정을 재정비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노 총무의 부군 역시 힘을 보태고 있다. 

부군의 권유로 2006년 배드민턴 라켓을 잡은 노화자 총무는 처음 코트에 들어섰을 때 셔틀콕도 안보이고 셔틀콕을 치는 라켓 소리가 무서웠으며 작다면 작은 코트 안을 뛰어다니는 것 역시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셔틀콕과 라켓 소리만 들어도 겁이 나고 못할 것 같던 배드민턴이 현재는 너무나 재미있다고 표한 노 총무는 무리만 하지 않으면 오래도록 장수할 수 있는 스포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몸이 안 좋고 나이가 드니깐 특별히 걷기 외에는 따로 운동하는 게 없었다. 그러다가 남편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는데 여럿이 함께하니깐 너무나 좋다. 무리만 하지 않으면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운동이라 생각한다. 남편과 함께 운동도 하기에 재밌게 하고 있다."

강화군에서 배드민턴 클럽이 처음 탄생한 갑룡클럽에서 초대 회장직을 역임한 부군 덕분에 더욱더 쉽고 빨리 배드민턴 매력에 빠진 노화자 총무는 부군과 혼복으로 대회에도 많이 출전을 했다. 우스갯소리로 되도록 부부끼리 혼복을 하면 안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알게 모르게 감정이 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노화자 총무 역시 부군과 혼복에 출전하면 다짐을 하면서도 어김없이 다툼이 생긴다.  

"남편하고 혼복하면서 늘상 싸운다.(웃음) 해결되지 않는 건데, 안싸우기로 하고 대회에 나가면 싸운다. 승부가 걸리니깐 늘 행복한 가정임에도 다툼이 생기고 서로 삐져서 올 때도 많다. 재미난 다툼이다. 클럽에서는 서로 맞상대가 되어 집 안 청소 등의 소원 들어주는 내기를 하기도 한다. 남편과의 전적은 10번 게임하면 3번 정도 이긴다. 남편은 50년 가까이 배드민턴을 해서 실력이 좋아 아직은 제가 안 된다. 승패가 5대5만 되어도 좋을 텐데 그때까지 배드민턴을 하려고 한다."(웃음)

배드민턴을 배우고 클럽에서 회원들과 재미나게 게임도 즐기는 이야기를 신명 나게 전한 노화자 총무는 청운클럽 발전을 위하여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총무 말에 따르면 청운클럽은 올해 2월 강화군 협회에 공식으로 등록했다. 협회에 공식으로 등록하였기에 학교 시설물 이용에 관한 대관료도 지원받게 되었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서서히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전한 노화자 총무는 청운클럽 회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청운클럽은 3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클럽이다. 클럽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자리를 잡아 주고 싶어 올해 총무를 맡은 거다. 정리가 안 되어 있는 부분이 많은데 예쁜 게 정리해서 청운클럽이 가야 할 길을 닦아놓을 거다. 우리 청운클럽 회원들은 서로를 잘 위로하고 다독거리며 오고 있다. 바라는 것은 제가 상대가 자리에 없을 때는 클럽에 대한 좋은 이야기든 안 좋은 이야기든 일절하지 않았으면 하는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 우리 클럽은 어느 클럽보다 아름답고 화이팅이 넘치고 건강한 클럽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들이 돌을 다 치우고 길을 잘 닦아놓을 테니 우리 젊은 회원들은 부딪히지 말고 잘 걸어오면서 즐겁게 운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청운클럽 화이팅." 

[인천시 강화군 청운클럽] ← 이곳을 클릭하면 해당 포토뉴스로 이동합니다.

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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