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영화 '오!브라더스·미녀는 괴로워·국가대표·미스터고' 등 작품을 통해 특유의 휴머니즘과 따뜻한 유머가 있는 연출로 관객들과 소통해 온 김용화 감독이 마블 히어로의 창시자 스탠 리(Stan Lee)의 제작사인 파우엔터테인먼트(POW! Entertainment), 루카프로덕션 (LUKA Productions) 과 손잡고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김용화 감독은 만화·소설·애니메이션·영화·드라마·게임·장난감·피규어 등 캐릭터 상품의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있는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축제인 코믹콘에서 김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프로디걸'(Prodigal)을 공개하며 런칭쇼를 진행했다.
'프로디걸'은 스탠 리의 오리지널 수퍼히어로물로 '스파이더맨 2·아이언맨·아이엠넘버포·와 같은 유명 할리우드 히어로물 작가로 잘 알려진 ‘알프레드 고흐'(Alfred Gough)와 ‘마일스 밀러'(Miles Millar)가 시나리오에 참여했다.
이 작품은 할리우드에서 공개되지 않은 부성애를 소재로 한 새로운 히어로물이다. 평소 김용화 감독의 작품을 관심 있게 봐온 스탠 리와 제작진이 연출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디걸'의 제작진은 "김용화 감독이 전작들에서 보여준 휴머니즘에 대한 통찰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신과함께' 영상을 보고 그의 세계관과 완벽한 테크닉이 '프로디걸'을 완성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직접 연출을 제안한 이유를 밝혔다.
김용화 감독은 "처음 시나리오를 제안받았을 때 '프로디걸'에 담긴 한국과 글로벌을 관통하는 부성애의 정서가 감명 깊었다. 기존엔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할리우드 히어로물의 방향성에 대해 스탠 리와 많은 부분 공감했다. 이 부분이 '프로디걸' 연출을 결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디걸'은 오는 2019년 개봉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외 선판매 쾌거와 더불어 김용화 감독 할리우드 진출로 '신과함께'에도 세계적 관심 집중!
김용화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올겨울 개봉을 앞둔 영화 '신과함께'에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티저 예고 공개 하루 만에 3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10월 초 아시아필름마켓에서 12분 하이라이트 공개만으로도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대만·홍콩·마카오·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브루나이·필리핀·캄보디아·라오스·미국·캐나다 등 마켓에 참석한 대부분 국가에 1, 2편이 동시에 선판매 됐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 판매된 한국 영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김용화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 소식으로 11월 초 미국에서 열린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 등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해외 세일즈에 대한 기대감 또한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할리우드 작품 진출로 인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는 김용화 감독의 차기작이자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 원작, 막강한 캐스팅 군단으로 화제를 모으고 영화 '신과함께'는 오는 12월 20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익형 기자 사진 (주)덱스터스튜디오 컨텐츠사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