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오픈배드민턴대회, 한국 금2, 은1로 최고의 성적
마카오오픈배드민턴대회, 한국 금2, 은1로 최고의 성적
  • 김용필 기자
  • 승인 2018.11.05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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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웨이브 스포츠
사진 뉴웨이브 스포츠

모처럼 대한민국 배드민턴이 두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대한민국 배드민턴은 4일 마카오 탭식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막내린 2018 마카오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에서 남자단식과 남자복식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우리나라가 금2, 은1개를 따냈고, 홍콩이 금1, 은1개로 뒤를 이었고, 캐나다와 말레이시아가 각각 금1개씩, 중국이 은2개, 일본이 은1개를 차지했다.

비록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로 레벨은 높지 않지만 우리나라가 이 정도 성과를 거둔 건 오랜만이다.

문제는 성장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니라 국가대표를 은퇴한 선배들이 개인자격으로 출전해 일군 성과여서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다. 이 대회에서 국가대표들은 일찌감치 탈락했다.

▲ 남자복식
 

날자복식은 우리나라 선수들끼리 결승에서 맞붙어 모처럼 편하게 관전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배드민턴의 간판이라 할 수 있는 남자복식이라 더 의미가 깊었다.

그것도 한때 세계배드민턴을 호령했던 이용대(요넥스)와 고성현(김천시청), 김기정(삼성전기), 신백철(김천시청)이 코트를 누려 마치 시계를 2016 리우올림픽 이전으로 돌려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결승에서는 이용대·김기정 조가 고성현·신백철 조에 2-1(17:21, 21:13, 21:19)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1위 이용대·김기정(한국)
2위 고성현·신백철(한국)
3위 창코치·루치아핀(대만)
3위 루칭야오·양포한(대만)

▲ 남자단식
 

남자단식도 우리나라의 이현일(밀양시청)이 지난 2016년 7월 미국오픈에서 우승 이후 2년 4개월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현일은 결승에서 조우제치(중국)를 2-0(21:9, 21:19)으로 제치고 정상에 올라 간만에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꾸준히 세계무대를 누비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는 이현일은 작년 이대회에서 3위를 하더니 올해는 기여히 우승을 거머쥐었다.

1위 이현일(한국)
2위 조우제치(중국)
3위 루치아헝(대만)
3위 시티콤 탐마신(태국)

▲ 여자단식
 

여자단식은 1번 시드이자 세계랭킹 18위인 미쉘 리(캐나다)가 우승을 차지했다.

미쉘 리는 결승에서 한유에(중국)를 맞아 2-1(23:25, 21:17, 21:15)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1위 미쉘 리(캐나다)
2위 한유에(중국)
3위 청응안이(홍콩)
3위 아유미 미네(일본)

▲ 여자복식
 

여자복식에서는 모처럼 일본이 우승을 놓쳤다. 일본은 지금까지 21개 월드투어 중 15개를 석권할 정도로 여자복식을 독식하다시피 했는데 이번 대회는 2위와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결승에서 후비비안·얍쳉웬(말레이시아) 조가 미사토 아라타마·아카네 와타나베(일본) 조를 2-0(21:15, 22: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위 후비비안·얍쳉웬(말레이시아)
2위 미사토 아라타마·아카네 와타나베(일본)
3위 울피라 바르카·자우자 파드히라 수기아르토(인도네시아)
3위 나미 마츠야마·치하루 시다(일본)

▲ 혼합복식
 

혼합복식은 이번 대회 1, 2번 시드의 홍콩 선수들이 나란히 결승에 올라 이변 없는 결과로 마무리했다.

1번 시드의 탕춘만·세잉수에트(홍콩) 조가 2번 시드의 리춘헤이레지날드·차우호이와(홍콩) 조를 결승에서 2-0(21:14, 21:15)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1위 탕춘만·세잉수에트(홍콩)
2위 리춘헤이레지날드·차우호이와(홍콩)
3위 아키바 빈탕 카요노·위니 옥타비나 칸도우(인도네시아)
3위 후방론·체예세(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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