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랭킹, 손완호 상승세, 서승재·채유정 20위 안으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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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완호, KBM뉴스 DB
손완호, KBM뉴스 DB

1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발표한 11월 첫째주 BWF 세계 랭킹에 따르면 종목별로 톱 10에 많은 변화를 보였다.

월드투어 슈퍼 750급인 프랑스오픈의 결과가 봔영됐기 때문인데, 이에 따라 우리나라 선수들도 조금씩 긍정적인 움직임이 있었다.

특히 프랑스오픈 혼합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의 가파른 상승세가 2주 연속 이어졌으며, 주춤주춤 뒷걸음질 하던 남자단식의 손완호(인천국제공항)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 남자단식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남자단식 톱 10,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남자단식 톱 10에서는 손완호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프랑스오픈에서 8강에 올랐던 손완호는 3계단 뛰어오르며 6위로 올라섰다. 반대로 6위였던 키담비 스리칸스(인도)가 3계단 내려서며 손완호와 자리바꿈했다.

안소니 시니수카 긴팅(인도네시아)이 1계단 올라서며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못하고 있는 리총웨이(말레이시아)를 밀어내고 7위를 마크했다.

토미 수기아르토(인도네시아)가 1계단 올라 10위에 진입했고, 조나탄 크리스티(인도네시아)도 2계단 올라 12위를 차지했다.

프랑스오픈에서 3위에 오른 라스무스 겜케(덴마크)가 6계단 뛰어 올라 16위, 프랑스오픈 8강에 진출한 칸타폰 왕차로엔(태국)이 4계단 오른 17위, 16강에 오른 이동근(MG새마을금고)이 3계단 뛰어올라 22위로 전진했다.
 
▲ 여자단식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여자단식 톱 10,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여자단식은 프랑스오픈 우승에 힘입어 3위로 내려앉았던 아카네 야마구치(일본)이 2위로 복귀했고, 푸살라 신두(인도)가 3위로 내려앉았다.

3위를 차지한 체유페이(중국)도 캐롤리나 마린(스페인)과 자리바꿈하며 4위로 올라섰다. 여자단식 상위권은 1계단 올라서고 내려서고 할 정도로 큰 폭의 변화는 없었다.

안세영(광주체고)은 인도네시아잴린지 준우승에 힘입어 44계단 뛰어 오르며 148위에 랭크됐다. 안세영 외에 우리나라 여자단식은 이렇다할 변화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 남자복식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남자복식 톱 10,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남자복식은 리우쳉·장난(중국) 조가 2계단 내려서며 6위에 자리하자, 자연스럽게 덴마크의 두 팀이 1계단씩 상승한 것 외에는 톱 10에 변화는 없었다.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한 한쳉카이·조우하오동(중국) 조가 6계단 뛰어 올라 11위를 차지했고, 8강에  올랐던 리아오민춘·수칭멩(대만) 조가 2계단 올라 12위로 뒤를 이었다.

전영오픈 이후 8강 진입이 쉽지 않은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조는 5계단 추락하며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 16위로 내려 앉았다. 반면에 강민혁·김원호(삼성전기) 조는 프랑스오픈 32강에서 탈락했지만, 대회에 출전한 것만으로 7계단 상승하며 37위에 자리했다.
 
▲ 여자복식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여자복식 톱 10,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여자복식에서는 프랑스오픈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인도네시아) 조가 2계단 내려섰고, 준우승한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 조가 2계단 올라서며 9위로 톱 10에 진입했다.

우리나라의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삼성전기) 조가 프랑스오픈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일단 랭킹 8위를 유지하며 하락세는 멈췄고, 김혜정(MG새마을금고)·공희용(전북은행) 조가 32강에서 탈락했지만 프랑스오픈 출전만으로 18계단 상승한 94위에 올랐다.
 
혼합복식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혼합복식 톱 10, 자료 세계배드민턴연맹

혼합복식에서는 프랑스오픈 3위에 오른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일본) 조가 2계단 올라서며 5위, 또 3위를 차지한 데차폴 부아바라눅로흐·삽시리 테라타나차이(태국) 조 역시 2계단 상승한 8위를 차지했다.

프랑스오픈 16강에 올랐던 고순후앗·라이세본제미에(말레이시아) 조가 2계단 뛰어 올라 10위를 차지했고,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크리스티나 페데르센(덴마크) 조는 2계단 내려서며 6위로 밀렸다.

프랑스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서승재·채유정 조는 13계단 뛰어 오르며 19위를 차지하며 단숨에 10위 권으로 뛰어 올랐다. 장난·리인후이(중국) 조는 4계단 추락하며 13위로 톱10에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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