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 조가 마카오오픈배드민턴대회 8강에 올랐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1일 마카오 탭식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8 마카오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남자복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10위인 이용대·김기정 조는 랭킹 50위인 로우 주안센·촐카밍(말레이시아) 조를 2-1로 따돌렸다.
이용대·김기정 조는 첫 게임을 시작부터 리드하며 중반 한때 6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지만, 후반에 연속 실점으로 19:18까지 쫓기다 21:18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이용대·김기정 조가 중반까지 앞섰지만 4점을 연속 실점하며 14:16으로 역전을 허용하더니 결국 19:21로 내줬다.
세 번째 게임은 이용대·김기정 조가 중반까지 뒤지다 6점을 연거푸 따내며 17:14로 단숨에 뒤집더니 21:18로 마무리하고 8강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자복식의 김사랑(밀양시청)·탄분헝(말레이시아) 조는 리셍무·양포수안(대만) 조에게 0-2(15:21, 22:24)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