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혼합복식의 떠오른 샛별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프랑스오픈에서 2위를 차지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텡 체육관에서 열린 2018 요넥스 프랑스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아쉽게 패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32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결승에서 랭킹 1위인 젱시웨이·후앙야치옹(중국) 조에게 0-2로 패하며 시상대의 두 번째 계단에 올라서야 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결승 첫 번째 게임을 아쉽게 놓치며 승기를 넘겨줬다. 초반에는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근소하게나마 리드했던 서승재·채유정 조.
1, 2점 차로 달아나다 따라잡히기를 반복하던 서승재·채유정 조는 14:15로 역전을 허용하면서 쫓아가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2점 차까지 벌어졌지만 2점을 따라잡으며 19:19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2점은 연거푸 내주며 19:21로 첫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7:7에서 6점을 연달아 내주며 크게 뒤졌다.
이후 야금야금 따라붙던 서승재·채유정 조는 13:15로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3점 내주고, 1점 따라가고, 다시 3점을 실점하면서 14:21로 패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