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초등 최강자 김민지, 김민선 쌍둥이자매 영재발굴단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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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김민지-김민선, 사진 SBS

여자 초등학교 배드민턴 최강자인 김민지와 김민선 쌍둥이 자매가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했다.

김민지와 김민선 쌍둥이 자매는 24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배드민턴 경기를 통해 경쟁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민지와 김민선은 현재 초등학교 최강자로 올해 남원주초등학교를 봄철종별리그전과 전국소년체육대회,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학교대항전 등 단체전 4관왕에 올려 놓았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종별과 초등연맹회장기에서 나란히 결승에 올라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가졌으며, 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에서는 둘이 복식 조로 호흡을 맞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영재발굴단 영상 캡쳐
사진 영재발굴단 영상 캡쳐

이날 방송에서는 쌍둥이 자매의 집이 공개됐는데 배드민턴 지도자인 아버지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는 등 마치 합숙소를 방불케 했다. 때문에 쌍둥이 자매는 온전한 부모의 사랑에 목말라 있었다.

또 쌍둥이 자매 이기에 누구보다 가깝지만 배드민턴 경기에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라이벌 이기에 경기가 끝나면 편치 않은 자매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승부를 가르는 경기이기 때문에 승자와 패자가 있기 마련인데 이겨도 속시원히 기뻐할 수 없고, 그렇다고 져줄수도 없는 마음을 털어 놓던 쌍둥이 자매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누구를 응원할 수 없는 상황인 부모 역시 속이 타긴 마찬가지여서 제작진이 상담을 통해 자매가 현재 어떤 고민을 겪고 있는지 알아보고, 자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엄마와 아빠가 한 팀이 되어 쌍둥이 자매와 특별한 배드민턴 경기를 했다.
 
사진 SBS
사진 영재발굴단 영상 캡쳐

또 제작진은 쌍둥이 자매를 응원하기 위해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는데, 천하장사 이만기가 두 자매틀 코트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만기는 현재 경상남도 배드민턴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는데, 27년 동안 생활체육 배드민턴을 즐겨온 베테랑이다.

MC 성대현과 이만기 회장이 한 팀이 되어 쌍둥이 자매와 웃음이 만발한 이벤트 경기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이만기 회장은 구력 20년 차인 정대운 전 경남협회 사무국장과 호흡을 맞춰 본격적인 친선경기를 펼치며 쌍둥이 자매의 실력을 경험하고, 앞으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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