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오픈배드민턴, 일본 남단과 여복 우승으로 금2, 은2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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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오픈의 최종 승자도 역시 일본이었다.

일본은 21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8 다니사 덴마크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결승에서 남자단식과 여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은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남자단식과 여자복식에서 각각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혼합복식은 중국, 남자복식은 인도네시아, 여자단식은 대만 등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팀들이 모두 정상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혼합복식과 여자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내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여자복식

여자복식은 결승에서 일본끼리 붙어 일찌감치 우승과 준우승을 예약했다. 이로 인해 일본은 올해 열린 월드투어 20개 대회의 여자복식 중 14개 대회를 석권했다.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조가 랭킹 6위인 시호 타나카·코하루 요네모토(일본) 조를 2-0(21:19, 21:1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위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2위 시호 타나카·코하루 요네모토(일본)
3위 김혜정·공희용(한국)
3위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인도네시아)
 

남자단식

남자단식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켄토 모모타의 거침없는 질주가 이어졌다. 켄토 모모타는 결승에서 코리아오픈 정상에 올랐던 초우티엔첸(대만)을 2-1(22:20, 16:21, 21:15)로 따돌리로 정상에 올랐다.

내심 홈에서 우승을 노렸던 빅터 악셀센(덴마크)은 16강에서 이번 대회 동메달을 목에 건 엔더스 안톤센(덴마크)에게 1-2(10:21, 21:12, 19:21)로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일찌감치 관중석에서 대회를 관람해야 했다. 덕분에 홈 팀인 덴마크 선수가 없는 결승을 치러야 했다.

1위 켄토 모모타(일본)
2위 초우티엔첸(대만)
3위 엔더스 안톤센(덴마크)
3위 쓰리카스 키담비(인도)
 

여자단식

여자단식은 타이쯔잉의 올해 8번째 우승으로 일단락 됐다. 세계랭킹 1위인 타이쯔잉은 결승에서 사이나 네활(인도)을 2-1(21:13, 13:21, 21:6)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타이쯔잉을 괴롭힐 상대들이 일찌감치 탈락하면서 무난히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캐롤리나 마린(스페인)이 일찍 탈락하면서 둘의 맞대결은 다음 대회로 미뤄졌다.

여자단식에서는 일본 선수들이 입상권에 들지 못한 게 눈에 띈다. 그동안 꾸준히 메달을 따 왔던 아카네 야마구치와 노조미 오쿠하라 등 일본 여자단식이 이번 대회에는 잠잠했다.

1위 타이쯔잉(대만)
2위 사이나 네활(인도)
3위 허빙지아오(중국)
3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
 

남자복식

남자복식은 역시 세계랭킹 1위인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조가 정상에 올랐다.

마르쿠스·케빈 조는 결승에서 랭킹 4위인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일본) 조를 2-0(21:15, 21:16)으로 물리치며 7번째 대회의 정상에 올랐다.

1위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2위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일본)
3위 모하마드 하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3위 마르쿠스 엘리스·크리스 랭그리지(영국)
 

혼합복식

혼합복식에서도 세계랭킹 1위인 젱시웨이·후앙야치옹(중국) 조가 올해 7번째 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젱시웨이·후앙야치옹 조는 올해 인도네시아 마스터즈, 말레이시아오픈,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일본오픈, 중국오픈, 덴마크오픈까지 석권했다.

젱시웨이·후앙야치옹 조는 결승에서 데차폴 부아바라눅로흐·삽시리 테라타나차이(태국) 조를 2-0(21:16, 21: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위 젱시웨이·후앙야치옹(중국)
2위 데차폴 부아바라눅로흐·삽시리 테라타나차이(태국)
3위 서승재·채유정(한국)
3위 톤토위 아매드·릴리아나 낫시르(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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