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오픈배드민턴, 여복 김혜정·공희용 거침없이 4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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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혜정공희용, KBM뉴스 DB
사진 김혜정·공희용, KBM뉴스 DB

여자복식의 김혜정(MG새마을금고)·공희용(전북은행) 조가 거침없는 승리를 거두며 덴마크오픈 4강에 올랐다.

김혜정·공희용 조는 19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8 다니사 덴마크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여자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370위인 김혜정·공희용 조는 전날 세계랭킹 2위를 꺾은 여파를 몰아 랭킹 7위인 라윈다 프라종자이·종콜판 키티타라쿨(태국) 조 마저 물리치고 메달권에 진입했다.

첫 번째 게임은 초반에 김혜정·공희용 조가 연속 득점으로 성큼 달아나는 듯 했지만 역시 연속 실점으로 12:12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다시 달아나기 시작한 김혜정·공희용 조는 19:14로 여유있게 앞서다 3점을 내주며 바짝 긴장 관계에 접어들었다. 부랴부랴 김혜정·공희용 조가 2점을 먼저 따내면서 21:17로 첫 게임을 가져갔다.

두 번째 게임은 후반으로 갈수록 김혜정·공희용 조의 기세가 더 강했다.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다 10:6에서 6점을 뽑으며 순식간에 10점 차까지 벌렸다.

또 다시 4점을 추가한 김혜정·공희용 조가 결국 21:9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혜정·공희용 조는 20일 준결에서 세계랭킹 6위인 시호 타나카·코하루 요네모토(일본)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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