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오픈배드민턴, 혼복 서승재·채유정 승승장구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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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승재채유정
사진 서승재·채유정

혼합복식의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승승장구하며 덴마크오픈 4강에 안착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9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8 다니사 덴마크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혼합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코리아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4강에 오른 서승재·채유정 조는 전날 세계랭킹 4위를 꺾은데 이어 이번에는 랭킹 7위를 잡고 메달권에 진입했다. 서승재의 위치를 가리지 않는 거침없는 공격이 돋보였으며, 채유정 역시 앞뒤 가리지 않는 활약으로 상대를 요리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52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8강에서 찬펭순·고리우잉(말레이시아) 조를 2-1로 잡고 4강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첫 번째 게임 초반은 접전을 벌였지만 7:8에서 6점을 연거푸 따내며 기선을 잡더니, 상대가 4점 따라붙자 똑같이 4점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 21:14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9:16까지 뒤졌지만, 6점을 따라잡으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역전까지 가지 못하고 막판에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7:21로 패하고 말았다.
 
세 번째 게임은 다시 서승재·채유정 조가 리드했다. 초반에 근소하게 앞서던 서승재·채유정 조는 9:8에서 5점을 달아나며 승기를 잡더니 갈수록 격차를 벌려 21:12로 마무리하고 4강행 열차에 올라탔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0일 준결에서 데차폴 푸아바라눅로흐·삽시리 테라타나차이(태국) 조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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