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오픈배드민턴, 남단 손완호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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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완호, KBM뉴스 DB
사진 손완호, KBM뉴스 DB

남자단식의 간판인 손완호(인천국제공항)가 덴마크오픈 8강에 올랐다.

손완호는 18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8 다니사 덴마크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여자복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8위인 손완호는 랭킹 11위인 토미 수기아르토(인도네시아)를 2-1로 따돌리고 8강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첫 번째 게임은 손완호가 연속 실점에 무릎을 꿇었다. 초반에는 손완호가 4점을 연속으로 따내기도 했지만, 세 차례의 연속 실점에 결국 첫 게임을 내줘야 했다.
 
손완호는 8:5로 앞선 상황에서 5점씩 3차례 허용하는 동안 단 3점만 따내며 13:21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시작과 함께 4점을 내준 손완호가 9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앞서는 듯 했지만 곧바로 6점을 실점하며 12:12 동점을 이뤘다.
 
이후 손완호는 1점씩만 실점하고 자신은 2, 3점 연속 득점하며 조금씩 격차를 벌려 21:16으로 두 번째 게임을 따냈다.
 
세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앞서던 손완호가 6:6 동점에서 3점, 3점, 7점, 2점 이렇게 네 차례에 걸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1:9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손완호는 19일 세계랭킹 4위인 초우티엔첸(대만)과 4강 진출을 다툰다. 랭킹에서는 뒤지지만 손완호가 상대 전적에서 7승 2패로 앞서고 있기 때문에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여자단식에서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은 허빙지아오(중국)에게 0-2(20:22, 10:2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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