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오픈배드민턴, 혼복 서승재·채유정 랭킹 4위 잡고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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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M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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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덴마크오픈 8강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8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8 다니사 덴마크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혼합복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52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4위인 탕춘만·세잉수에트(홍콩) 조를 2-1로 잡고 8강에 올랐는데 극적인 승리였다.
 
첫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서승재·채유정 조가 게임 내내 최소 3점 이상 앞서며 여유있게 리드해 21:12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초반 접전을 벌이다 중반에 연속으로 7점을 내주며 뒤쫓는 상황이었는데, 2점 차까지 추격을 했지만 따라잡는데 실패하며 17:21로 내줬다.
 
결국 세 번째 게임에서 승패가 갈렸는데 그야말로 극적이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연속 득점으로 초반에 앞섰지만 5점과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단숨에 6:10으로 역전 당하고 말았다. 이후 조금씩 따라붙던 서승재·채유정 조가 결국 16:16 동점을 만들며 접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20:20에서 마무리 두 점을 먼저 따내면서 22:20으로 승리를 거두고 세계랭킹 4위라는 대어를 낚으며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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