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오픈배드민턴, 남단 손완호-여단 성지현 16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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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완호, KBM뉴스 DB
사진 손완호, KBM뉴스 DB

남자단식 손완호(인천국제공항)와 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덴마크오픈 16강에 올랐다.

손완호와 성지현은 17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8 다니사 덴마크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남자단식과 여자단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손완호와 성지현은 공교롭게도 32강에서 나란히 대만 선수들을 꺾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8위인 손완호가 랭킹 38위인 수젠하오(대만)에 2-0으로 승리했다.
 
첫 번째 게임 초반에 손완호가 6점을 따내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곧바로 4점을 내주긴 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다시 격차를 벌려 21:13으로 따냈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접전을 벌였지만, 9:10에서 6점을 따내며 손완호가 달아나기 시작했다.
 
손완호는 1점을 내주고 다시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아 결국 21:15로 마무리하고 2-0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 성지현, KBM뉴스 DB
사진 성지현, KBM뉴스 DB

여자단식 세계랭킹 9위인 성지현은 랭킹 38위인 리치아신(대만)을 맞아 가볍게 2-0 승리를 거뒀다.

첫 게임은 성지현이 초반에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앞서기 시작하더니 득점을 하면 연속 득점으로, 실점은 한점으로 막으면서 갈수록 격차를 벌렸다.
 
성지현이 막판에 다시 4점을 따내며 21:11로 마무리하고 첫 게임을 가져갔다.
 
두 번째 게임은 성지현이 시작하자마자 7점을 달아나며 여유있게 시작하더니, 끝까지 그 간격을 유지하며 21:13으로 마무리하고 2-0 승리를 거뒀다.
 
한편, 남자단식의 이동근(MG새마을금고)은 초우티엔첸(대만)에게 1-2(21:18, 12:21, 15:21)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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