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에서 동메달을 딴 혼합복식의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덴마크오픈배드민턴대회 16강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6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8 다니사 덴마크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혼합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51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27위인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폰나파 아시위니(인도) 조에 2-0 승리를 거두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첫 번째 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시작부터 줄곧 뒤지던 서승재·채유정 조는 중반 한때 4점차까지 벌어졌던 격차를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씩 따라잡더니, 15:17에서 내리 6점을 따내며 21:17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 초반에 잠깐 접전이 이어졌지만 서승재·채유정 조가 5:5에서 4점을 달아나고, 1점 내주더니 다시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크게 격차를 벌렸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후반으로 걀수록 연속 실점하며 19:18로 1점 차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2점을 먼저 따내며 21:18로 이기고 2-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