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중랑구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3, 14일 이틀 동안 묵동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특별시 중랑구민의 건강 증진 및 건전한 여가 선용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열린 이 대회는 중랑구 관내 23개 클럽에서 485팀, 900여 명의 배드민턴 동호인이 출전했다.
남자복식이 246팀으로 50% 이상을 차지했고, 혼합복식이 122팀, 여자복식 117팀으로 비슷하게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별 우승 팀에는 최고급 라켓, 준우승 팀에는 고급 라켓, 3위 팀에는 양말 2족이 부상품으로 주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복 45대 D급에 가장 많은 18팀이 출전해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결승에서 윤준철·박건규(송곡클럽) 조가 옥성민·이철수(송곡클럽) 조를 21:20으로 아슬아슬하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상 우승팀에게는 30만원이 주어졌는데, 가장 많은 95팀이 출전한 송곡클럽이 1만 3150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68팀이 출전해 6900점을 획득한 동심클럽이 차지해 상금 20만원을 받았고, 37팀이 출전해 5950점을 획득한 스마일클럽이 3위에 올라 상금 10만 원을 받았다.
이 대회는 중랑체육회가 주최하고, 중랑구 배드민턴협회(회장 우덕구)가 주관, 중랑구청과 서울시체육회가 후원, 가와사키가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