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서고등학교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3연패를 달성했다.
범서고는 12일 전라북도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광주체육고등학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범서고는 결승에서 광주체고를 맞아 5경기 단식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범서고는 1경기 단식에서 박가은이 안세영(광주체고)에 1-2(24:22, 17:21, 16:21)로 패하며 출발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2경기 단식에서 백승연(범서고)이 유아연(광주체고)을 2-0(21:9, 21:14)으로 제압하며 1-1 균형을 이뤘다.
3경기 복식에서 박가은·김성민(범서고) 조가 유서연·정은영(광주체고) 조에 2-0(21:10, 21:13)으로 이기며 범서고가 앞섰지만, 4경기 복식에서 백승연·박민경(범서고) 조가 안세영·유아연(광주체고) 조에 0-2(16:21, 7:21)로 패하며 다시 2-2로 균형을 이뤘다.
5경기 단식에서 김성민(범서고)이 유서연(광주체고)를 맞아 첫 게임을 21:10으로 이기고, 두 번째 게임도 21:11로 따내며 3-2로 승리를 거두고 3연패를 달성했다.
범서고의 정성헌 감독은 "3연패라 뜻깊다. 선수들이 힘들었는데 믿고 끝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선수들이 수고했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1위 범서고등학교
2위 광주체육고등학교
3위 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
3위 경남선발
2위 광주체육고등학교
3위 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
3위 경남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