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배드민턴, 남고부 전남기술과학고와 제주사대부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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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남기술과학고 박현승, KBM뉴스 DB
사진 전남기술과학고 박현승, KBM뉴스 DB

전남기술과학고와 제주사대부고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에 올랐다.

전남기술과학고와 제주사대부고는 11일 전라북도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대회 남고부 단체전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남기술과학고는 준결에서 서울체고과 5경기 단식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3-2로 승리했다.
 
전남기술과학고는 박현승과 김형중이 단식 1, 2 경기를 각각 따내며 쉽게 결승에 오르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전남기술과학고의 노민우·김원식 조와 박현승·박관우 조가 나란히 3, 4경기 복식을 내주면서 2-2로 균형을 이뤘다.
 
결국 마지막 5경기 단식에서 노민우(전남기술과학고)가 왕찬(서울체고)을 맞아 2-1(23:25, 21:17, 23:21)로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따내면서 전남기술과학고가 3-2로 이겼다.
 
제주사대부고는 준결에서 경기선발을 맞아 강준수가 1경기 단식을 내줬지만, 이혁재가 2경기 단식을 따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제주사대부고는 3, 4경기 복식에서 강준수·이민서 조와 양지웅·김현규 조가 각각 승리하면서 3-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전남기술과학고와 제주사대부고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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