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 단체전 4강에 오르며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체대는 10일 전라북도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대회 여자대학부 단체전 8강에서 대덕대학교를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체대는 대덕대를 맞아 단 한게임도 내주지 않으면 3-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1경기 단식에서 최예진(한국체대)이 이승연(대덕대)을 2-0(21:9, 21:6)으로 이겼고, 2경기 단식에서 박민정(한국체대)도 공희진(대덕대)을 2-0(21:9, 21:9)으로 이겼다.
3경기 복식에서 한용주·이예나(한국체대) 조가 이승연·공희진(대덕대) 조를 2-0(21:4, 21:9)으로 물리치며 3-0 완승을 거뒀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제패했던 한국체대는 대회 2연패를 노리며 8강에서 광주선발을 3-0으로 꺾고 올라온 부산외대를 상대로 11일 준결승을 치른다.
한편, 8강에서 대구선발을 3-0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군산대학교가 한국국제대를 3-0으로 꺾고 4강에 올라온 인천대학교와 11일 결승 진출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