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전 4강에 오르며 올해 세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섰다.
전남기술과학고는 10일 전라북도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전 8강에서 경북선발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전남기술과학고는 경북선발을 맞아 1, 2, 3경기 모두 2-0 완승을 거두며 준결에 올랐다.
1경기 단식에서는 박현승(전남기술과학고)이 장수현(경북선발)을 2-0(21:9, 21:9)으로 이겼고, 2경기 단식에서도 김형중(전남기술과학고)이 이원준(경북선발)을 2-0(21:15, 21:12)으로 물리쳤다.
3경기 복식에서 노민우·김원식(전남기술과학고) 조가 장수현·유성준(경북선발) 조를 2-0(21:15, 21:11)으로 따돌리고 3-0 완승을 거뒀다.
전남기술과학고는 올해 여름철종별과 가을철중고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전국체육대회까지 제패하면 올해 3개 대회 정상에 오른다.
전남기술과학고는 준결에서 전대사대부고를 3-1로 꺾고 올라온 서울체고와 11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8강에서 전북선발을 3-0으로 이기고 올라온 경기선발이, 대전공고를 3-2로 따돌리고 4강에 올라온 제주사대부고와 11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