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가격의 폭이 크기에 중간 가격대 제품이 있었으면…! 빅터 브랜드를 찾는 고객들, 옷의 원단이나 디자인 좋아해! 과거부터 단골 고객이 있었으며 이 단골 고객들이 다른 고객을 소개해주기에 지인 영업 가능!

빅터 강북구점, 제품에 대한 재고 파악을 위하여 본사와 전산 시스템 이루어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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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번동사거리에서 우이3교 교차로 방향으로 이동하다 보면 도로변에 빅터 강북구점이 위치해 있다. 빅터 강북구점(대표 박동은, 김기선)은 지난 2014년 8월 말경에 오픈했다. 강북구점 박동은 대표 말에 따르면 처음 빅터 대리점을 열었을 당시 근처에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체육관은 두 곳밖에 없었다. 

서울 빅터 강북구점 박동은 대표

"처음에 이곳에 빅터 대리점을 오픈할 당시 체육관이 오동생활체육관 등 두 곳 밖에 없어서 처음에는 힘들었다. 하지만, 이후에 일반 체육관, 초등학교 체육관, 전용 구장 등이 생기면서 고객들이 늘어났다. 대리점 운영은 월요일부터 토요일(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빅터 강북구점은 주로 도매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빅터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고객들의 방문과 주문이 늘어났다. 빅터 브랜드를 찾는 고객들은 옷의 원단이나 디자인을 좋아한다고 전한 박동은 대표는 "요새 들어서 빅터 인지도가 좋아졌다. 의류의 경우 몸에 붙지 않고 고급스럽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있다. 디자인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진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빅터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지면서 빅터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박 대표는 고객들이 조금은 제품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을 한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고객들은 빅터 제품의 경우 가격이 저가인 경우와 고가인 경우로 완전하게 나누어졌다는 의미다. 이에 박 대표는 가격의 폭이 크기에 중간 가격대 제품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빅터 강북구점은 오로지 오프라인 방식으로만 영업을 하고 있다. 온라인(블로그, 카페 등) 홍보를 일절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거의 모든 제품이 도매 판매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거의 도매로 하고 있다. 단체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데 서울보다 지방에서 주문이 많다. 서울의 경우 가격이 저렴한 제품만을 찾는 것 같다. 가격이 싸고 디자인이 예쁜 것을 찾는 반면, 지방의 경우 메이커 브랜드를 찾기에 저희 매장으로 주문을 많이 하는 편이다."

다른 빅터 매장에 비하여 오로지 오프라인 판매 방식으로 운영하는 빅터 강북구점은 오랫동안 배드민턴용품을 취급해온 이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동은 대표의 부친이 이미 30여 년간 배드민턴과의 인연이 있었으며 다른 브랜드 배드민턴용품 대리점을 운영했었다. 게다가 공동대표인 부군 김기선 대표는 학창 시절 배드민턴 엘리트 선수로 활약하고 생활체육으로 배드민턴 코치를 하고 있어 많은 지인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이에 과거부터 단골 고객이 있었으며 이 단골 고객들이 다른 고객을 소개해주고 있었기에 지인을 통한 영업이 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셈이다.

이처럼 서울 강북구에서 자리를 빨리 잡은 빅터 강북구점은 도매 위주 방식으로 운영하기에 전화를 통한 제품 문의가 상당히 많이 들어온다고 전한 박동은 대표는 빅터 본사 측에서 개선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바로 제품 재고(在庫)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이다. 고객이 팸플릿을 보고 제품의 코드 번호를 인지하고 대리점에 전화하여 문의하면 곧바로 해당 제품에 대한 재고를 확인해야 하는데, 전화를 끊고 다시 본사나 담당 영업 사원에게 전화를 하여 재고 파악을 한 후 또다시 고객에게 전화하여 알려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다. 

"고객한테 전화로 문의가 오면 다시 본사로 연락해서 제품 재고를 문의해야 한다. 전산으로 보면 재고를 파악해서 남은 걸 바로 알 수가 있다. 현재 이러한 시스템이 되어 있지는 않다. 본사에 지속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직영점은 모르겠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조금은 번거롭다. 전산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으면 고객과 통화 중에도 제품이 있는지 없는지를 바로 알려드릴 수 있는데 그게 힘들다. 본사에 전화로 다시 문의해야 하는데 하루에 수십 번 해야 한다. 그게 힘들고 본사 직원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아날로그 방식으로 영업을 하는 것 같아 매년 아쉬운 부분이다. 본사와 직영점 그리고 대리점이 제품에 대한 재고 파악을 위한 전산 시스템이 빨리 갖추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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