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식 김병재(부산동중)가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병재는 7일 미얀마 만델레이 티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15세 이하 남자단식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단식 결승에서 김병재는 쿠오콴린(대만)에게 아쉽게 0-2로 패하며 금메달을 놓쳤다.
김병재는 첫 게임 중반에 3점, 2점, 3점 등을 연속으로 내주며 한때 6점까지 뒤졌지만 일거에 5점을 따내며 19:19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따라잡느라 힘을 다 쏟은 듯 곧바로 2점을 내주면서 19:21로 패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도 첫 번째 게임과 양상이 비슷했다. 김병재는 6:6 동점에서 4점을 내주며 뒤지기 시작하더니 중반에도 4점을 실점하며 8:15까지 뒤졌다.
김병재가 이후 3점, 2점, 2점 등을 따라잡으며 18:19까지 근접해 상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먼저 2점을 내주면서 18:21로 패하며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