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12세 미만, 75세 이상 독감 무료접종 시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질병관리본부
사진 질병관리본부

2일부터 생후 6개월부터 12세 미만 어린이와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접종이 시작된다.

만 65세부터 74세까지는 쏠림 현상 최소화 등 안전과 편의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무료접종이 실시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유행이 주로 12월에 시작되고 4월까지 방생하는데, 접종 후 2주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 평균 6개월 정도 약효가 지속되는 것을 고려하여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11월 15일까지는 전국 보건소 및 지저의료기관에서 가능하지만, 16일부터는 보건소에서만 접종(보건소 보유 백식 소진 시까지)이 가능하다.
 
독감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 총 1만 9749개소에서 가능하다.
 
무료접종에 지원되는 백신은 3가로 2종류의 A형 바이러스와 1종류의 B형 바이러스가 포함돼 있다. 4가 백신에는 B형 바이러스가 1종류 더 포함돼 있는데, 4가 백신을 맞으려면 그 비용을 전액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야 가능하다. 단 부득이한 사정으로 보호자가 동반할 수 없을 시에는 사전에 보호자가 '예방접종시행 동의서' 및 '예방접종 예진표'를 작성해 아이가 예방접종시 제출해야 한다.
 
독감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서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독감과 감기는 바이러스가 다르기 때문에 독감 예방접종을 했어도 감기에 걸릴 수 있다.
 
생후 6개월 이전 영아는 독감 백신 접종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아 맞을 수 없다.
 
임신부는 독감에 감염될 경우 일반인에 비해 합병증 위험이 크고, 임신 중 접종 시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로 전달되어 예방접종을 맞을 수 없는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도 보호효과가 있는만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독감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올해는 집단생활로 쉽게 발병하고 전파에 취약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연령까지 563만 명으로 지원을 확대한 첫해로, 이를 통해 아이들과 보호자들의 질병부담을 덜어주고 효과적인 인플루엔자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중‧고생의 단계적 지원 확대와 함께 폐렴 등 합병증에 취약한 임신부까지 포함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