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배드민턴, 혼복 허지팅·두유에 정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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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복식 허지팅·두유에(중국) 조가 2018 빅터코리아오픈배드민턴대회 정상에 올랐다.

허지팅·두유에 조는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빅터코리아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500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크리스티나 페데르센(덴마크) 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복식 랭킹 13위인 허지팅·두유에(중국) 조는 랭킹 6위인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크리스티나 페데르센 조를 2-0으로 꺾으면서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다.
 
첫 번째 게임 초반부터 허지팅·두유에 조가 앞서기 시작했다.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이 초반에 범실을 자주하면서 잠시 기울었지만 곧 따라잡아 팽팽한 접전으로 이어졌다.
 
후반으로 갈수록 허지팅·두유에 조가 앞서면 크리스티안센·페데르센 조가 따라붙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허지팅의 스매시가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의 몸쪽을 파고들면서 첫 게임은 허지팅·두유에 조가 21:18로 가져갔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크리스티안센·페데르센 조가 네트 앞을 장악하면서 3점 차까지 리드했다.
 
하지만 범실이 이어지고 강력한 공격이 살아나면서 8점을 따낸 허지팅·두유에 조가 순식간에 역전했다.
 
허지팅·두유에 조는 4점을 실점하며 한 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상대의 범실을 틈타 다시 18:14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허지팅·두유에 조가 21:16으로 마무리하고 2-0 완승으로 빅터코리아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1위 허지팅·두유에(중국)
2위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크리스티나 페데르센(덴마크)
3위 서승재·최유정(한국)
3위 데차폴 푸아바라눅로흐·삽시리 태라타나차이(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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