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배드민턴협회, 동호인들 위하여 학교 체육관 시설물 사용 수월했으면…
대전시 배드민턴협회, 동호인들 위하여 학교 체육관 시설물 사용 수월했으면…
  • 이익형 기자
  • 승인 2018.09.11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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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학교의 체육관을 개방하지 않아 어렵고 아쉬워! 생활체육 탄탄하기에 엘리트에 지원 방안 모색 중! 클럽이 사용하는 학교 체육관, 대회를 치르는 체육관 사용에 있어 내 집처럼 깨끗하게 사용했으면…!

다음 백과 사전에 따르면 대전광역시는 대한민국 중앙부에 있는 광역시다. 서해안개발시대를 맞아 중부권의 중추 기능을 담당하는 성장거점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취지에서 1989년 직할시로 승격했으며 이와 함께 유성구·대덕구를 신설하는 등 행정구역이 늘어나게 되었다. 1994년 광역시로 이름이 바뀌었다.

대전광역시는 경부선·호남선, 경부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의 분기점이 되는 교통의 요지로 지금까지는 소비도시적인 성격이 강했지만, 대덕연구단지 조성, 1993년 대전세계박람회 개최, 3군사령부 이전 등을 계기로 행정·과학 중심도시, 국토종합개발계획의 중핵도시로 발전했다. 행정구역은 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등 5개구 79개 행정동 177개 법정동이 있다. 

이상호 대전광역시 배드민턴협회장 
"애로사항이 많은데 가장 큰 문제는 체육관 사용이다. 각 스포츠 종목이 체육관을 사용하려고 문을 두드리지만 쉽지가 않다. 아직도 일부 학교에서 체육관을 개방하지 않기에 어려운 사항이다. 협회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면서 설득을 하고 있다. 학교 체육관을 조금 더 많이 개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상호 대전광역시 배드민턴협회장 
이상호 대전광역시 배드민턴협회장 

8월 16일 본지와 만난 이상호 대전광역시 배드민턴협회장은 대전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조금 더 수월하게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도록 학교 체육관 사용이 수월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 협회장에 말에 따르면 대전시에 등록된 배드민턴 동호인들은 약 6천여 명이고 등록 클럽 수는 99개다. 시설물 이용은 학교 체육관이 대다수이며 시와 구에서 운영하는 다목적 체육관을 사용하고 있다. 이상호 협회장은 동호인들을 위하여 시와 교육청을 통해 학교 체육관 사용을 수월하게 하고자 노력하면서 바람도 내비쳤다. 

"저도 동호인부터 시작했다. 클럽에서 학교 체육관을 사용하면 학교에 득을 주려고 생각해야 하는데 오히려 득을 받으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내 집처럼 체육관을 아껴야 한다. 체육관 관리도 솔선수범해서 나서야 한다. 학교 체육관 사용에 있어서 동호인들이 본인의 집처럼 사용하게 되면 여느 스포츠 단체보다 솔선수범한 배드민턴 단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러한 점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상호 협회장은 배드민턴과 만난 지 14년 정도 됐다. 배드민턴을 만나기 전에는 수상스키, 테니스, 스키, 보드 등을 접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난 게 배드민턴이다. 동호인으로 시작한 이상호 협회장은 연합회 시절 상임부회장직을 역임하고 단독 출마하여 대전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초대 협회장에 취임했다. 

"회원이 있어야 클럽이 있고 클럽이 있어야 구협회가 있고 구협회가 있어야 시 협회가 있는 거다. 올해부터는 구 단위로 각 클럽을 한 달에 한 번씩 방문하고 있다. 임원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교류를 하려고 시작했다. 그리고 동호인들이 게임을 많이 하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못하는 사람을 위하여 배려를 해주었으면 한다. 코트가 많을 경우는 상관없지만, 그러하지 못한 경우가 많으니 급수가 낮은 동호인들을 위하여 배려를 해주었으면 한다. 특히 클럽에서는 학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을 찾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학교와의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더할 나위 없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학교 체육관 사용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던 이상호 협회장은 대전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초대 협회장에 취임하면서 협회의 모든 운영을 투명하게 하고자 노력했다. 동호인들이 낸 회비를 1원짜리 하나라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자 모든 자료를 기록으로 남기고 투명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제도화했다. 그리고 그간 생활체육에 집중하였기에 앞으로는 엘리트 체육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다짐도 했다. 이상호 협회장 말에 따르면 현재 대전에는 엘리트 선수 육성 학교가 초등학교 남녀 1개씩, 중학교 남녀 1개씩, 고교 남녀 1개씩이 있으며 앞으로 대학교 한 곳에 배드민턴팀 창단을 앞두고 있다. 

"우리는 열려 있는 협회다. 협회를 운영하면 재정(돈)이 중요하다. 재정적인 부분에 대해 365일 동호인들이 열람을 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투명한 협회 운영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물품 구매도 100% 공개 입찰로 하고 있다. 제도화했다. 또한, 엘리트 쪽에는 그동안 신경을 못 써서 지원이 없었다. 그간 협회가 운영을 잘해서 어느 정도 예산을 확보했기에 앞으로 엘리트 체육에도 신경을 쓸 예정이다. 생활체육 쪽은 탄탄하다. 엘리트에 지원을 해주는 방안 모색을 하고 있다. 최고 관건이다. 엘리트 체육 역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협회 예산 한도 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손동광 대전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상임부회장 
"협회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동호인 수가 늘어나다 보니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해야 한다. 그게 조금 미흡하지 않나 싶다. 또한, 동호인들이 많은 시합을 접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대회를 개최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어렵다. 대전시에는 아직 큰 대회를 열고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관이 없기 때문이다. 주변에 인동체육관 등이 있는데 대회를 개최하면 두 개 체육관에서 하고 있다. 인원이 너무 많이 참여하면 조금의 애로사항이 있다."

손동광 대전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상임부회장 
손동광 대전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상임부회장 

손동광 상임부회장은 대전시가 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대회 규모를 유치하고 개최할 마땅한 체육관이 없다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이에 손 상임부회장은 체육관 확충이나 전국 대회를 유치할 만한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는 대전시에 배드민턴을 즐기는 동호인 수가 많아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많은 인원이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현재 대전시하고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체육시설이 있다. 이른 시일 내에 조기 착공을 했으면 한다. 이는 협회뿐만 아니라 동호인들의 바람이고 숙원 사업이다. 빨리 조기 착공해서 준공되었으면 한다. 그러면 앞으로 수월하게 대회를 개최하고 전국 대회 유치도 가능해진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손동광 상임부회장은 연합회 시절 생활체육의 상임부회장직을 역임하고 통폐합 후에도 상임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대전광역시 배드민턴협회의 부회장은 손 상임부회장을 비롯하여 총 8명이 등재되어 있다. 손동광 상임부회장은 협회 업무 전반에 대한 자문을 해주면서 각 부회장과의 이견을 조율하고 친목도 도모하며 협회와 동호인들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배드민턴과 만난 지 7년 정도 됐다고 말한 손동광 상임부회장은 배드민턴 클럽에서 민턴을 즐기던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다. 과거 동네에서 그저 배드민턴 라켓을 잡아 본 경험이 전부였던 손 상임부회장은 처음 코트에 들어서고 정신없이 셔틀콕을 주거니 받거니 했다. 클럽 기존 회원들에게서는 초심자치고는 잘 친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렇게 시작한 배드민턴은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배드민턴은 동호인들의 친목 도모에 좋은 것 같다. 그럼에도 각 클럽별로 크고 작은 갈등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다. 지나친 열정의 경우 갈등과 반목의 한 요소가 될 수 있다. 그게 원인일 수 있다.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도모하는 것이 자칫 동호인들 간에 크고 작은 갈등이 야기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슬기롭게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세가 아쉬울 따름이다. 서로가 기본적인 소양(素養)을 갖추었으면 한다."

이미식 대전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자문위원장 
이미식 대전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자문위원장 

이미식 대전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자문위원장 
"대전시 협회는 현재 운영이 잘 되고 있다. 동호인들의 협조도 잘 되고 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대한배드민턴협회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중앙에서 각 시·도 협회에 도움을 많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각 시·도 협회에 행정적으로나 재정적 도움이 필요하고 절실하다는 생각이다. 특히 재정적인 지원은 일률적으로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미식 자문위원장은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바람을 간곡히 전했다. 이는 대한협회가 행정적인 부분과 재정적인 부분을 더욱 확실하게 일률적으로 각 시·도 협회에 지원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현재 대한배드민턴협회에서 각 시·도 협회에 지원을 하고 있다. 이에 이미식 자문위원장은 인지하고 있으나 아직은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는 생각이기에 이러한 바람을 내비친 것이다. 

이미식 자문위원장은 임원직을 7년째 맡고 있다. 연합회 시절에도 자문위원장직을 맡았다. 배드민턴을 만난 지는 15년 정도 됐다. 야외에서 배드민턴을 시작한 이미식 자문위원장은 배드민턴에 재미와 흥미를 느껴 배드민턴 클럽 두 개를 창단하기도 했다. 동호인으로 시작하여 클럽도 창단한 이미식 자문위원장은 이상호 협회장, 각 임원진과 함께 대전시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체육관 확충에 있어 협회와 함께 해결하고자 힘을 쏟고 있다. 

"협회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동호인들은 협회에서 개최하는 각종 대회에 많은 참여를 하고 있다. 특히 각 클럽 회장과 임원들이 많은 고생을 하기에 클럽 행사에 회원들이 적극 더 참여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도 현재처럼 더 많이 참여를 해주었으면 한다. 그러면 대전의 배드민턴이 더 활성화가 되는 거다. 그러면 대전시 협회 임원들은 더욱 신나서 노력하고 봉사를 할 수 있다. 신바람 나는 대전 동호인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저의 바람이기도 하다."

조태근 대전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심판부장(대한배드민턴협회 경기위원회 위원)
"과거보다 동호인들이 많이 늘어났다. 하지만, 시설 면으로 볼 때는 변한 게 없다. 선거철만 되면 후보자들은 말만 하기에 실제로 피부에 와닿는 게 없다. 학교 체육관 사용에도 어려움이 많다. 겨울에는 솔직히 난방을 안하거나 약해도 상관이 없다. 하지만 요즘처럼 폭염임에도 에어컨을 사용할 수 없는 게 안타깝다. 클럽에서는 당연히 사용한 전기세를 낸다고 하지만, 에어컨이 있어도 사용을 못 하게 하는 학교가 있다. 이에 학교에서 재량껏 해주었으면 한다."

조태근 대전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심판부장(대한배드민턴협회 경기위원회 위원)
조태근 대전광역시 배드민턴협회 심판부장(대한배드민턴협회 경기위원회 위원)

조태근 심판부장은 학교 체육관 사용에 있어서 시설물 사용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대한민국은 7월 중순 이후부터 8월 중순까지 폭염에 시달렸다. 본지가 방문한 대전광역시의 경우 광복절인 8월 15일 대전의 낮 최고기온이 39.4℃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폭염 속에서 대전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은 셔틀콕을 쳐야만 했다. 물론 에어컨을 사용한 학교도 있었지만, 대다수 학교 체육관의 경우 에어컨을 틀 수 없도록 하여 동호인들은 운동 땀이 아닌 또 다른 땀에 시달려야 했다. 

"복지관의 경우 출입하는 시민이 일일 회비를 내고 사용한다. 여기는 일요일에도 문을 연다. 하지만 체육관의 경우 에어컨을 틀지 않는다. 오히려 헬스장은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 놓는다. 이 부분에 대해 항의를 해도 안 된다. 동호인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직도 에어컨 사용에 대한 해결이 안 되고 있다. 학교장 재량에 따라 다르기에 어려운 부분이다. 이는 형평성에 맞지 않는 행정이기에 시나 교육청에서 조례를 만들어서 일정 기온 상승 시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학교 체육관 에어컨 사용에 관하여 강하게 어필한 조태근 심판부장은 배드민턴을 시작한 지 9년 정도 됐다. 학교 운동장에서 아들과 운동을 하다가 체육관에서 동호인들이 배드민턴을 하는 것을 보고 시작했다. 중독성이 강한 배드민턴에 푹 빠진 조 심판부장은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완치되면 다시 코트에 들어설 정도로 배드민턴 매력에 빠졌다. 그렇게 배드민턴과 함께 시간 속에서 조태근 심판부장은 4년 전에 심판부장직을 맡게 됐으며 대한배드민턴협회 경기위원회 위원직도 3년 정도 역임하고 있다.  

"배드민턴은 교육과 같다고 생각한다. 사실 집에서는 정리정돈이 잘 된다. 그런데 모든 체육관에 가보면 정리정돈이 안 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특히 대회를 치르면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나온다. 내 집이라 생각하고 줄여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일본에 가보았지만, 체육관이 정말 깨끗하다. 쓰레기는 줄일 수 있으면 할 수 있다. 자원도 아깝다. 앞으로 우리 동호인들이 이러한 의식을 품고 클럽이 사용하는 학교 체육관 그리고 대회를 치르는 체육관 사용에 있어 내 집처럼 깨끗하게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전광역시 배드민턴협회]  ← 이곳을 클릭하면 해당 포토뉴스로 이동합니다.

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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