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픈배드민턴, 여단 성지현 첫경기 승리 가볍게 16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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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현
사진 성지현, 대한배드민턴협회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일본배드민턴오픈에서 우리 선수로는 첫  주자로 출전해 가볍게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성지현은 11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2018 일본오픈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고진웨이(말레이시아)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9위인 성지현은 랭킹 26위인 고진웨이를 맞아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뒤로 갈수로 경기력을 회복하며 쉽게 승리를 거뒀다.
 
성지현은 고진웨이와 역대 전적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이었다. 2017년 싱가포르 오픈에서는 성지현이,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에서는 고진웨이가 각각 승리했다.
 
첫 번째 게임은 4점 내주고 곧바로 5점을 따내며 9:10으로 따라붙을 때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성지현이 바로 4점을 내주며 뒤지기 시작하더니 갈수록 격차가 벌어져 14:21로 패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 초반까지도 성지현이 추격하는 양상이었는데, 5:8에서 4점을 따내며 역전을 하면서 조금씩 리드하기 시작했다. 14:14에서 7점을 한꺼번에 뽑아낸 성지현이 21:14로 두 번째 게임을 따냈다.
 
세 번째 게임도 3:11로 크게 뒤지던 성지현이 8점을 따라잡으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곧바로 4점을 실점하며 추격의 맥이 끊기는 듯 보였다. 하지만 12:16으로 뒤진 상황에서 성지현이 한꺼번에 9점을 쓸어담으로 순식간에 21:16으로 게임을 마무리하고 2-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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