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고양시챌린지국제배드민턴대회가 지난 9월 8, 9일 이틀 동안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외 2개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 해외 7개국(중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일본, 마카오, 베트남)에서 참가한 150여 명의 외국선수단을 비롯해 920팀(남복 387팀, 혼복 272팀, 여복 261팀), 1700여 명의 배드민턴 동호인이 참가했다.
8일 오전 11시에 고양체육관에서 강태식 고양시배드민턴협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운남 고양시의원, 고양시배드민턴협회 역대 회장단, 정도영 고양시배드민턴협회장과 임원, 인근 시군협회장, 고양시 18개 클럽 회장단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고양시 배드민턴발전과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수고한 이종덕(성사클럽) 씨와 박훈모(고양클럽) 씨가 고양시체육회장상을 받았고, 김규철(백석클럽) 씨와 윤정순(정발산클럽) 씨, 정수경(고양클럽) 씨가 고양시배드민턴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참가자 중 최고령자는 대만의 리아오 쿠오 펑 씨로 91세다. 고양시배드민턴협회에서 감사의 표시로 라켓 1자루를 선물로 증정하자 리아오 쿠오 펑 씨는 개회식 무대를 한바퀴 뛰며 건강을 과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대회보다 경품이 푸짐했다. 시트세제 2000박스와 샴푸 200개, 셔틀콕 200타, 라켓 120자루, 라켓가방 50개, 욕실자동청소기 10대, 숄더백 10개, 지전거 3대, 청소기, 공기청소기 스팀다리미, 에어 써큘레이트, TV 등 종류도 다양하고 양도 어마어마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를 기념품으로 증정했고, 개인별 입상자에게는 1위는 최고급 라켓과 메달, 2위는 고급라켓과 메달, 3위는 크로스백과 메달을 지급했다.
정도영 고양시배드민턴협회장은 "7개 나라의 외국 손님과 인근 시군 회장님 등 많은 축하 속에 대회를 치르게 돼 영광이다. 외국 선수단 150명 가까이 참가해 우정과 화합으로 끈끈한 정을 느끼며 즐겁게 대회를 치렀다"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고양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양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 고양시가 후원, PJB스포츠와 ㈜넥스트업에서 협찬했다.